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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시라 시민들이여! 지금이 최후 결전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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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시라 시민들이여! 지금이 최후 결전의 때다
  • 딴지 USA
  • 승인 2020.11.2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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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징계법에 따라 내달 2일 징계심의위원회에 출석을 통지한 데 이어 ‘직권남용 혐의’로 윤석열을 수사 의뢰했다. 또한 윤석열의 ‘판사 사찰’ 문건을 공개, 징계 청구와 직무 배제에 이어 연일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적폐 세력에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는 무서운 의지의 표명이자 정의 구현에 대한 단호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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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추미애 정국이다. 이 땅의 위정자들이 이 여성 장관을 자신의 목숨처럼 성찰해야 할 때다. 그래야 방향이 보일 게다. 추미애는 시민사회와 함께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걷고 있다. 철저하게 고독한 혈혈단신으로 거악과 맞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불처럼 일어서 그를 사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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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사람, 조국이 자신도 부족해 가족을 번제로 바치면서까지 개혁에 대한 사즉생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현실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더불어 추미애가 그저 대단한가? 추 장관 역시 가족을 볼모로 잡혀가며 죽음을 불사하고 지금 여기 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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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 모든 기득권 적폐 세력이 얼마나 심하게 물어뜯고 있는지. 내 살점이 뜯기는 고통을 느껴야 진정한 개혁의 대열에 설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추미애를, 조국을 이해하고 안다고 말하지 마시라! 추미애의 저 비장함(사진)을 보시라. 살이 떨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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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의 삼보일배를 기억하시라. 그가 죽음을 무릅쓰고 행한 처절한 참회가 없었다면 오늘의 추미애는 없다.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고 체득한 그 뼈아픈 대국민 참회를 통해 거듭난 것이다. 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영웅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게 아니잖은가? 오랜 시간 삭히고 삭혀 숙성된 결과물이다. 추 장관의 내공이 강고하고 결코 휘둘리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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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에게 경고한다. 국가 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할 소명의식으로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해야 하는 국가 공무원이 무엇 때문에 권력이 필요한가? 대국민 서비스를 해야 할 공무원이 파워를 탐하는 것 자체가 악의적 범죄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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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용되지 못하는 사회는 정글이다. 총을 든 자가 왕이란 말이다. 그것이 지금 총기로 무장, 타락해가고 있는 미국 사회다. 인류 역사가 주는 교훈이다. 사회가 균형을 잃고 차별이 심화되면 결국 방화나 약탈로 이어지는 전쟁터를 방불케 된다. 짓눌리고 폭압을 당하면 누구라도 봉기하는 게 인간사회다. 그렇게 유혈혁명으로 이어진 역사가 인류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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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사법부 불법사찰은 국기문란의 중대 범죄이자 정의를 참살하는 악마적 행태다. 시민사회가 불처럼 일어나야 한다. 추미애와 조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삶, 곧 공정과 정의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다. 절대 추미애와 조국 뒤에 숨어선 안 된다. 우리가 앞서야 그들이 온몸을 던져 행하고 있는 개혁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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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모든 악폐들, 특히 언론의 혹세무민을 물리치고 개혁의 여론을 강고하게 형성해야 한다. 모든 가용한 수단과 SNS를 통해 개혁의 정당성이 우리 사회를 강물처럼 도도하게 흐르게 해야 한다. 부디 다시 일어나시라, 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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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war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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