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숙주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시고요.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때깔 좋은 소고기 300g도 준비하고요.
청양고추 1개와 홍고추 1개는 어슷 썰어줍니다.
대파는 길쭉길쭉하게 썰어주셔도 되고, 송송 썰어주셔도 되고, 저처럼 두 가지 스타일로 썰어주셔도 돼요 ㅎㅎ

재료가 모두 준비됐다면, 요리를 시작해볼게요!
먼저 냄비에 참기름 2 큰 술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국거리 소고기를 적당히 볶아줍니다.

소고기의 겉 부분이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고춧가루 4 큰 술을 넣고 약불에서 5분 정도 볶아주시고요.
(센 불에서 볶으시면 양념이 탈 수 있으니 불 조절 잘 해주세요 ^^)

무를 넣고 중불에서 5분가량 볶다가 물 1.4리터를 부어 무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국간장 2 큰 술과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어주시고요.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본인의 입맛에 맞게 맞춰줍니다.

간이 잘 맞는다면 숙주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기!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투척하기만 하면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국 만들기 끝!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먹음직스러운 얼큰 소고기국 ♥

보통 요리가 완성되면 사진부터 찍고 나서 밥을 먹는 편인데, 넘 맛있어서 한 그릇 먹어치운 뒤에 사진 찍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물이 얼큰하고 칼칼해서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은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국 -
오늘 국물요리 뭘 만들까 고민이시라면,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 뭇국 추천드려요!

1.  

 

얼큰하고 맛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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