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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고속도로 백지화 민주당 책임 프레임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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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고속도로 백지화 민주당 책임 프레임 먹힐까?
  • 딴지 USA
  • 승인 2023.07.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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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어를 손질하며 편파정세분석...건희고속도로 백지화 민주당 책임 프레임 먹힐까?

0. 오늘 들어온 10Kg 대민어. 가격이 평년보다 더 올랐다. 아마 후쿠시마 방류 전에 제대로 먹자는 절판심리가 있나 보다.

1. 가상) 서초동 대검찰청 문재인/이재명/민주당 때려잡기 선봉대 특수부. 건희고속도로 뉴스를 보던 차장검사가 주임검사한테 담배나 피자며 옥상에 올라간다. 주임검사가 용산 쪽을 바라보다 "차장님 우리 잘 하고 있는 거 맞죠?" 차장검사가 짜증을 낸다. "이새끼야, 그걸 나한테 물어? 에이씨 총장님도... 쫌 표안나게 해드시지.."

2. 원희룡과 국힘의 "민주당 가짜뉴스 때문에 백지화하고 민주당이 사과하면 재추진한다" 프레임이 기레기의 힘을 빌어 주말 포털을 장식했다. 먹힐까? 택도 없다.

3. 첫째, 민주당 책임론의 팩트가 다 틀렸다. 여론전을 강화하지만 조선과 조무래기 기레기들 빼고는 중앙 동아도 선뜻 제기하지 못하고 있는 억지다. 후쿠시마 방류는 그에 반해서는 상당히 "과학적"일 정도로 이번 건 공격 팩트는 너무 명백한 가짜선동이다.

4. 둘째, 양평군수와 거기 보수 단체와 주민들의 현수막과 여론이 비등한 듯 보이나 그런 권력아부형 왈왈이 빼고 주민들 누가 건희일가 특혜로 안 보겠나? 특히 원안 두물머리 인근이 서울 부자들 별장이 다 모여있다. 그 사람들 지금은 잠잠하지만 수면 밑에서 부글부글 하고 있을 것이다.

5. 세째, 양평군민들 전체로는 원안이든 건희안이든 우선 백지화보다는 되는게 중요하니 여론이 팽팽할 수 있지만 이 의혹에 대해 전국민 여론조사 해보면 후쿠시마 방류 반대 만큼 나온다. 이러면 국힘 내부에서 반론이 튀어나올 수 밖에 없다.

6. 네째, 의혹이 더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분명 대선 후 강상면 일대 건희일가와 관계있거나 아예 차명으로 거래된 사례가 있을 것이다. 지금 독이오른 언론들 특종에 눈 뒤집혀졌다. 차명거래 한 건만 나오면 최순실 국정농단 급 반전이 생긴다.

7. 다섯째, 덮기에는 너무 많은 관련자들이 있다. 국정조사 들어가면 국토부 공무원, 양평군 공무원 들은 위증으로 인한 처벌 걱정에 최소한이라도 진실에 가깝게 불 수 밖에 없다. 원희룡은 아직도 "원안 변경 사유"를 제대로 설명을 못한다. 실무 공무원들에게 많은 압력과 부조리한 지시들이 있었고 곧 튀어나올 것이다.

8. 국힘 의원들 백명 한테 물어봐라. 사석에서 처가 특혜의혹이 아니라라고 당당히 말할 놈은 몇 놈 안된다. 그래도 정치를 좀 해 본 장제원, 권성동도 속으론 "쫌 참았다가 총선 후에나 하시지" 그렇게 원망할 정도로 너무 막 해먹었다.

9. 민주당은 타임스케쥴 관리 잘 하면서 비난여론 극대화 후 국정조사와 총선 직전 윤이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특검 패스트트랙 잘 짜 나가기 바란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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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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