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언론의 프레임을 깨자! 사고친 이들이 수습하는 이들을 욕하는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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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프레임을 깨자! 사고친 이들이 수습하는 이들을 욕하는 프레임
  • 딴지 USA
  • 승인 2020.07.2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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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집권 사고 – 민주당 집권 수습과 개선 – 수습과 개선을 하면 당연히 그 과정에서 어려움 발생 – 그 책임을 사고를 친 정당에서 수습하는 정당에게 뒤집어 씌움 – 다시 미래통합당 집권 또 사고"

1.

어제 스트레이트를 보니 새삼 사고를 치는 이들이 수습을 하는 이들을 욕하는 프레임이 얼마나 왜곡된 여론을 만드는지를 알 수 있었다.

"미래통합당 집권 사고 – 민주당 집권 수습과 개선 – 수습과 개선을 하면 당연히 그 과정에서 어려움 발생 – 그 책임을 사고를 친 정당에서 수습하는 정당에게 뒤집어 씌움 – 다시 미래통합당 집권 또 사고"

이 상황의 무한반복인 것이다.

2.

2014년 부동산 3법을 통과할 때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했고 지금도 국토위 소속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은 다음과 같다.

박덕흠 (충북): 삼성동 아이파크(91억) + 송파 선수촌 (34억)

송언석 (경북김천): 대치 미도 (23억) + 과천 주공 (13억): 심지어 자기 지역구 김천에는 집도 없음

이현승 (부산진): 반포미도(16억) + 서초 한신 (27억): 부산에 집 없음

자기들이 강남에 집 사 놓고 자기들이 폭등 시킬만한 법 만들어서 통과시켰다. 그리고 현 정부여당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운다.

주호영이 우리 서민 어쩌구 하면서 정부를 비판하지만 정작 그는 찬성표 던지고 23억원 챙겼다. 그가 말하는 서민이란 일종의 레토릭이다.

3.

사실 이런 방송을 보기 전에는 사람들은 모른다. 그저 부동산 정책 실패는 현 정부여당의 실패라고 주장하는 언론에 놀아나는 것이다. 손혜원 목포 나전칠기 가옥을 땅투기로 몰아가던 언론들은 부끄럽지 않을까?

새삼 한번 더 다짐한다. 저쪽의 주장은 옳은 말 같아도 일단 의심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제 사고친 놈들이 뻔뻔하게 수습하는 사람들에게 욕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맞장구 치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미래통합당의 주장은 일종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단과 유사해 보인다.

4.

JP모건에서 각 국가별 2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한국은 -3.3%였다.

IMF 이후 최저성장률이라고 언론들이 난리가 났다. 조선일보는 “고꾸라진 경제 드디어 역성장”이라는 헤드라인을 잡으면서 매우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나라 경제가 어려워진다는데 신나는 이유는 조선일보는 한국언론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설득력이 생긴다.

5.

그런데 다른 나라들의 2분기 경제성장률을 보니 미국 -31%, 영국 -60%, 독일 -30%, 프랑스 -55%, 이탈리아 -45%, 캐나다 -36%, 멕시코 -60%, 일본 -27%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한국은 대단한 선방을 하고 있었던 것인데 나라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고 있었던 것은 국내 언론들이었던 것이다. 지금 한국을 힘들게 하는 것이 코로나인지 언론이지 헷갈릴 지경이다. 유아낫언론!!

언론들의 기사는 대부분 가짜 아니면 왜곡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6.

이해찬의 발언을 일부만 침소봉대해서 욕하는 언론들을 보며 한숨이 나왔다. 한강변에 맨 아파트만 들어서서 단가를 따지는 것은 확실히 천박해 보이긴 하다.

상하이도 적어도 황푸강에 있는 와이탄은 보호했고 그 결과 지금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어 전 세계인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하지만 이해찬의 발언을 공격하는 언론과 정당에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없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해찬이 지역감정을 조장했다고 논편을 냈고 여기에 정의당도 이런 경우가 아니면 존재감을 보일 수 없으니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숟가락을 얹었다.

조중동과 한겨레가 함께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면 언론은 더 이상 보수와 진보로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7.

이런 가운데 최근 언론사들을 상대로 중재 그리고 기자들을 상대로 소송 그리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들과도 고소 고발을 하는 조국의 행보가 돋보인다. 이미 전 월간조선 우종창은 구속 시켰고 몇몇 일베회원들은 검찰로 송치되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가짜뉴스와 악플들을 수집해서 제보를 하니 아예 별도의 계정을 만들었다. 모르긴해도 엄청난 제보가 쏟아질 것이다. 기사삭제와 온라인에 올린 글 삭제하는 일베들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박제한 사람들이 더 많을 텐데….

8.

추측이지만 조국은 검찰개혁에 이어 언론개혁을 향한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언론개혁법안이 만들어져서 국회에 통과되는 과정은 현재 정치인들도 이해관계가 있어 그렇게 신속하지 못할 것이고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고의 형법 학자가 자신의 지식을 동원한 고소 고발은 막을 수 없다. 회사가 막을 수도 없다. 일반인들은 고소장 고발장 작성도 힘들지만 그가 쓰는 고소장 고발장은 다른 내용이 될 것이고 지금처럼 여론이 집중된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뭉개고 있지 못할 것이다.

9.

경향신문 유희곤 기자는 철저하게 검찰시각에서 조국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기자인데 자신의 기사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기를 바란다. 홍세화 관련 글을 올리면서 진혜원 검사에 대해 비아냥 거리던데 내가 보기에 지금 쫄아 있는 것이 보였다. 거기 김경률이 와서 댓글 달고 동조하는 것을 보니 역시 초록은 동색…..

진중권은 이미 다른 시민단체에게 고발당했는데 워낙 원색적인 비난을 많이 했으니 그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10.

결국 현재의 대한민국을 망치는 주범으로는 언론이 가장 앞장서고 있다. 언론은 스스로 자정능력이 없으니 언론개혁입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데 이 와중에 조국 전 장관이 나서서 언론들과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전쟁을 시작한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는 언론의 프레임에 놀아나지 말고 조국의 새로운 싸움을 응원하면 된다.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의 다음은 <조국대전과 언론개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언론의나쁜프레임 #강남부동산폭등의주범 #언론개혁입법 #검찰개혁과조국대전2

 

검찰개혁과 조국대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groups/649898262291271/

 

 

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출처:https://www.facebook.com/dooil.kim/posts/10217970137787736

By Dooi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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