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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출석요구를 역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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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출석요구를 역이용해야 합니다
  • 딴지 USA
  • 승인 2022.09.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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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9월6일 이재명 대표를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야당 대표를 시덥지 않은 혐의로 출석 요구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너무 투명해서 좋빠가정권의 시커먼 속내가 그대로 다 보입니다.

아마도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출두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 입니다. 출석 불응으로 추석 연휴 내내 여론몰이를 하려는 것 입니다. 방탄프레임으로 이재명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는 것이 저들의 의도입니다.

사법부가 정상적이라면 이재명 대표의 혐의는 무죄입니다. 문제는 비정상이라는 것 입니다. 만일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면 이재명 당대표의 피선거권이 5년 이상 박탈되고 민주당은 수백억 원의 선거비용을 반환해야 합니다. 이재명은 강제은퇴고 민주당은 파산입니다. 제1야당의 운명이 사법부에 달려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의 캐비넷에는 판사들의 '세평' 파일이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한동훈은 자신의 대권경쟁자를 제거하고 제1야당을 파산시키기 위해 윤석열의 유산을 최대한 활용할 것 입니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당대표는 김부선공작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스스로 아주대병원에서 세계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점' 검증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이재명 방식입니다. 이재명은 언제나 직진입니다. 절대 회피하거나 돌아가는 법이 없습니다. 대담한 정공법으로 적진을 단 번에 무너뜨리는 것이 이재명의 정면돌파전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상대가 원치 않는 때, 장소, 방법으로 싸우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상대가 예상하지 않는 방법으로 싸우는 것이 이기는 길 입니다. 좋빠가검찰이 출두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오히려 출두하는 것이 이기는 길 입니다.

이재명은 떳떳합니다. 무죄입니다. 문제는 비정상적인 검찰과 사법부의 적폐세력들입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의 운명을 이들에게 맡겨 놓으면 안 됩니다. 이들이 헛짓거리하지 못 하도록 여론을 확실히 돌려 놓아야 합니다. 이재명은 뛰어난 변호사입니다. 얼마든지 자신을 변론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재명의 혐의를 잘 알지 못 합니다. 올드미디어들은 고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다른 의혹들과 버무려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습니다. 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담한 역공으로 판을 흔들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검찰 출두 직전 대국민변론회를 개최해 공세적으로 여론전을 해야 합니다. 명절 밥상에 이재명을 올려야 합니다. 국민들이 판사입니다. 국민이 정확한 판결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변론을 해야 합니다. 이재명은 적폐의 법정이 아니라 민심의 광장에서 싸워야 합니다. 광장이 상대가 원하지 않는 장소입니다.

'전쟁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정신'로 전쟁에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살려고 하면 죽고, 죽으려고 하면 삽니다. 이순신 신화의 원천은 거북선이 아니라 민심입니다. 민심을 얻는 자가 전쟁에서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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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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