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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호수'의 갑작스러운 고백, '여울'은 왜 때문인지 자꾸만 신경쓰이는데.. '우리는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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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호수'의 갑작스러운 고백, '여울'은 왜 때문인지 자꾸만 신경쓰이는데.. '우리는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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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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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의 주인공 ‘호수’와 ‘여울’은 소꿉친구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호수’와 ‘여울’은 조금은 돌아가지만 평소와 같은 하굣길을 평소처럼 특별할 것 없는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대화를 하면서 걷고 있었다. 그 순간 ‘호수’는 “여울아, 좋아해. 네가 좋아.”라고 ‘여울’에게 고백을 했다. ‘여울’은 친구로만 생각했던 ‘호수’의 고백에 너무 당혹스러웠고, “앞으로 어색해질 거라 생각 안 해? 우린 영원히 친구인데…”라며 거절을 표시한다. 그 말을 들은 ‘호수’는 “역시… 옛날 처럼은 못 지내겠지?” 그런데 이걸 어쩌나… 난 친구로 지낼 자신이 없거든?”이라고 말을 하며, “그러니까 고등학교는 너랑 다른 곳으로 갈 거야.”라고 ‘여울’에게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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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 달 동안 ‘여울’은 자신의 오랜 친구였던 ‘호수’가 자신을 냉랭하게 대하는 것에 너무 서운함을 느꼈고, ‘호수’한테는 ‘여울’과의 시간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학교 졸업식 이후로 ‘여울’은 ‘호수’와 연락한 적이 없었다. 딱히 ‘호수’가 없다고 외롭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다. ‘여울’은 ‘호수’의 빈자리에 대해 약간의 허전함 정도만 느껴졌지만,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되겠다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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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고등학교 입학식 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여울’은 같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호수’를 마주치고서 너무 놀란 나머지 굳어 버렸다. ‘여울’은 ‘호수’와 같은 고등학교라는 사실에 순간 반가워 할 뻔 했지만, 애써 담담하게 “안녕”이라고 인사를 한다. ‘호수’는 ‘여울’에게 “너 왜 이 학교로 온 거야? 여자 농구부라면 더 유명한 곳 있지 않아? 분명 거기로 갈 줄 알았는데..”라고 ‘여울’에게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여울’은 ‘나야말로 네가 이 학교인지 몰랐거든?! 자기도 한마디 안했으면서..’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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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여울’은 ‘호수’와 함께 같은 반이 되었다. ‘호수’와의 사이가 숨막히게 불편한 ‘여울’은 하교 후 ‘호수’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여울’이 ‘호수’에게 “옛날처럼 지내고 싶다”라고 부탁하자 "알겠다"며 "하지만 예전과 같이 오로지 친구 사이가 아닌것 쯤은 기억하라"는 호수의 말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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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때문인지 ‘호수’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 여울의 마음과 함께 그들의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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