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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에서 전설까지, '취사병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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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에서 전설까지, '취사병 전설이 되다.'
  • 딴지 USA
  • 승인 2021.10.2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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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의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다. 20대 초반 가장 혈기왕성하고 빛날 시기를 군대라는 조직에 강제로 소속돼 보내야한다는 것은 가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있어 뗄레야 뗄 수 없는 악우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진저리치게 싫지만 할 얘기 없을 땐 자꾸 하게 되는 신비한 존재랄까...이 웹툰은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물론 그냥 군대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니라 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여있다. 그 판타지 요소가 참 참신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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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퀄리티가 정말 엄청나다. 베레모를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군복에 있는 디지털 무늬도 하나, 하나 굉장히 꼼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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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 앞에 알 수 없는 홀로그램 덩어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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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마치 rpg 게임 속 퀘스트 창 같은 게 생겼다. 게임 판타지 물을 보는 듯 하다. 군대와 게임 판타지 물의 결합이라니 너무나도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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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웠다. 군대에 처음 입대하고, 자대를 배치 받으면 설문 같은 것을 한다. 병사의 정신 상태가 어떤 지를 알아보기 위함인데 단순한 설문을 통해 나온 결과만으로 그 병사의 첫 이미지가 거의 낙인 수준으로 결정나버린다.>

 

 

 

주인공 강성재는 이제 막 전입을 온 이등병이다. 주인공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 때문에 자대배치를 받고 처음으로 한 면담 설문에서 주인공은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를 군대에서는 속된 말로 폐급이라고 부르는데 한 번 첫 이미지가 안좋게 찍히면 웹만에서는 되돌리가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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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여 있음에도 군생활 자체는 현실과 판박이이다. 이러한 점이 더욱 더 독자들이 몰입하게끔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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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난처한 상황도 실제로 존재한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좀 심한 편이긴 하지만 병사들 중에서도 선임들끼리 저런 짓궂은 질문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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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등병인 주인공의 군 생활은 어떤 고난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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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게임 시스템 같은 것으로 인해 성공을 하게 되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게 되고 실패하면 똑같이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다.>

 

오자마자 관심병사로 찍힌 주인공은 자연스레 간부들의 눈 밖에 난다. 간부들은 군대가 생계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무슨 사정이 있고 어떤 아픔을 가졌는지 보다 빨리 '관심병사'가 자신의 부대 밖으로 나가기를 원한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눈 앞에 게임시스템같은 창이 뜨게 되고 요리사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게임같이 발생하는 퀘스트를 해결하면 경험치를 얻을 수있고 요리실력도 쌓이게 된다. 그렇게 점차 군대 내에서 주인공은 (요리) 실력을 선보이고 주인공을 꺼리던 여러 군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정을 받게 된다.

이 웹툰은 원작소설이 있는 웹툰이다. 웹툰을 보고나면 소설도 읽고 싶어질만큼 상당히 재밌는 작품이니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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