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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창, "진중권, 정당정치와 진영논리에 쩔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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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창, "진중권, 정당정치와 진영논리에 쩔어있다"
  • 딴지 USA
  • 승인 2020.01.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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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중권: 소하야 우리 헤어져. 생각도 많이 다른 것 같아.
소하: 앙대. 엉엉.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ㅠㅠ
(얼마 후)
중권: 난 민주가 싫어 그래서 녹색이랑 사귈래.
소하:(친구들에게) 중권이가 녹색이랑 사귀겠대. 어쩔 수 없지. 나도 이젠 헤어지기로 했어. 그래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중권: (친구들에게) 소하가 우리 헤어진 거 공개했대매? 어떻게 이런 걸 막 공개할 수 있지? (자기가 녹색이 사귀겠다고 공개하고선) 그리고 생각이 다르다고 막 헤어지자고 그럴 수 있어? (자기가 생각이 다르다고 헤어지자고 하고선) 나 걔한테서 받은 선물 쓰레기통에 다 버렸어.

이 정도면 남친에 의한 정신적 학대 수준 아닐까요?

2. 제가 조국 문제 외에는 언급 안하려고 했는데...

‘민주당 찍지 말자. 자한당을 찍을 수도 없고 그래서 나는 녹색당을 찍겠다.’
진중권씨, 녹색당에 사과하세요. 녹색당이 민주당 찍기 싫어 찍는 당이 아닙니다. 인종차별주의자도 이렇게 함부로 소수자에 대해서 막말하지 않습니다. 소수정당은 소수정당의 가치와 이념이 있습니다. 그것을 존중하고 동의해서 지지하는 것이지, 민주당 싫어서 ‘대리만족’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아닙니다. 정의당이 민주당 대리만족이 아니듯이 말이죠.
진영논리에 빠지면, 오로지 상대편 진영을 이기기 위해 이렇게 소수를 무시하고 억압하고, 심지어는 이용해먹기도 합니다. 노회찬씨까지 언급하셨는데, 언제 노회찬씨가 이렇게 소수정당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습니까? 민주당 싫으니 그나마 정의당 선택하라고 했습니까?
586들 물러가라고, 젊은 세대에게 맡겨야 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정당정치와 진영논리에 쩔어 있는 586같은 발언이군요. 20대에 무임승차하지 마세요.
이번에 선거권 처음으로 가지게 되는 애들에게 물어보세요. “저 민주당 싫어서 녹색당 찍어요.”라고 이렇게 진영논리로 이야기 하는 아이들 거의 없어요. 제가 만난 아이들은 다 “글쎄요. 잘 몰라서, 공약보고 찍으려구요.”라고 말합니다. 애들이 당신들보다 훨씬 더 나아요.

3. 처음에는 조국 문제로, 그 다음엔 정당 정치 문제까지 자꾸 언급하는데, 저는 그냥 평범한 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진중권씨가 유명하니 제 발언도 자꾸 조명이 되는데, 저는 정당정치에 전혀 관심 없습니다. 그렇다고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지 않으면 ‘정말 모르는’ 상태까지 온 것 같아 자꾸 등장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말려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길 원합니다. 앞으로 정치문제 더 안쓰겠습니다(지켜질 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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