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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
 회원_887857
 2020-07-11 05:44:05  |   조회: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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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

지금 내가 기억하고 싶은 박원순의 모습은 단지 두 가지 뿐이다.

시민사회의 활동가로서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일…

서울시장으로 광장을 시민들에게 내어준 일…

전자는 대한민국 시민사회활동의 거의 모든 분야에 그의 자취가 남아있고 후자는 2016년의 촛불혁명은 그가 지켜준 광장에서 완성될 수 있었다. 세월호 가족들도 그의 배려가 없었다면 아마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변호사였던 그가 죽음으로 영원한 침묵을 선택해야 했던 이유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추측도 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그저 그를 위한 추모를 하고 싶을 뿐이다.

그가 남긴 유서의 “오직 고통밖에 주지못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귀는 유독 가슴이 저려왔고 “모두 안녕”이라는 마지막 말은 쓸쓸함을 남긴다.

박원순 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세에서는 부디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https://www.facebook.com/dooil.kim/posts/10217842198749340

 

2020-07-11 0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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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_523399 2020-07-11 23:42:52
우리는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 그립습니다 .
당신이 계셨던 자리가 너무 허전합니다 .

비회원_152678 2020-07-11 23:45:38
당신과 같은 삶을 사람들이 당신을 잊지 않을것입니다
누구도 당신처럼 살기 어려울것입니다 . 하지만 당신의 삶을 조용히 따르는 삶을 살겠습니다 . 지켜봐주세요.

비회원_311463 2020-07-11 23:52:31
가족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한 줄에 다 있네요 . 힘들고 어려운 이 상황에 상처받지 마시고 굿건하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유가족들을 선량한 시민들이 지킬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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