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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문과 성향 아이 엑티비티?
 회원_167708
 2020-01-21 07:03:46  |   조회: 204
첨부파일 : -

선배 학부모님께 조언을 구해요. 저희 아이는 아주 무난한 (뛰어나지 않은) 초등학생이에요.

여러가지 시켜봐도 뭐하나 뛰어나게 잘하는게 없네요. 물론 아직 어리고 크게 걱정할만큼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요, 왠지 다른집들과 비교하면 속상한 이마음... 아시려나요?

기프티드도 아니고 예체능에 소질도 없고... 엄마 욕심에 아이에게 맞는 엑티비티 또는 취미( 그리하여 특기가 될수 있는)무언가를 찾아주고 싶어요.

굳이 따지자면 아이는 문과쪽 이에요. 이과 머리라면 메스 올림피아드, 코딩, 레고 리그, 체스 등등 이것저것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문과 성향 아이는 도대체 뭘 시켜야 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육아와 교육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0-01-21 0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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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402093 2020-01-21 07:03:52
아이가 하고 싶다는거 시키면 잘할거에요

회원_714120 2020-01-21 07:03:57
디베잇, 드라마, 북클럽, writing club

회원_819718 2020-01-21 07:04:47
지금까지 뭐뭐 시켜보셨는데요? 일단 그것 부터 알려주셔야죠.. ^^;;; 사실 예체능 같은건 1년 해보고 아 소질이 있다 그런 애들은 몇명 없어요.
왠만큼 신체조건 맞는 아이가 4-5년 하면 어느정도 잘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리고 솔직히 특기가 될만한 레벨까지 가려면 엄마의 푸쉬도 어느정도는 조금 있어야 하고요. 즐겁게 예체능 해서 "아 쟤 정말 잘하네" 그런 아이가 소질이 있는거고, 왠만한 애들은 그 정도 레벨까지 가려면 어느정도의 눈물도 흘리고 하네마네 몇번 실랑이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악기는 지금까지 뭘 시켜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악기도 사실 신체적 영향을 많이 받죠.
가령 손이 크고 팔도 길다면 첼로 하기에 조금은 더 유리하고 뭐 그런거요.. 그리고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뭐에 관심을 보일지는 몰라요. 정트리오 이야기는 유명하잖아요. 엄마가 셋 다 피아노를 시켰는데, 정명화는 하기 싫어해서 때려쳤다고요. 그런데 피아노 때려치고 한참 있다가
어느날 첼로를

회원_396673 2020-01-21 07:05:24
지금 초등아이를 문과성향이라고 이미 분류 한신것 같아 안타까워요.
얼마나 많은 시도와 경험을 하게 해 주셨는지 모르나
제가 보기에는 급하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냥 못하는걸루 정리 하시는 엄마때문에 아이에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신것 같네요.
다른집 아이와의 비교 뛰어난 성과 엑티비티는 아이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걸 아이스스로 알고 좋아하는걸 결정하는 거지 엄마가 찾아 주는게 아니예요.
엄마가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여유를 갖고 아이에게 다양한 엑티비드 체험 해주시고 학습적 경험 시켜서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노력해서 바꿀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회원_909726 2020-01-21 07:05:55
오히려 성향과 다른 것들을 시키면서,반란스 맞춰 준다 생각하시고,다양하게 무엇보다 어리기 때문에 피지컬한 활동들이 좋죠.
운동들.그룹운동 특히 좋구요.
다양하게 운동만 시켜도 좋을 나잇대라 봅니다

회원_531171 2020-01-21 07:06:33
문과 이과 안 나눠요
아이가 올립피아드 체스같은 거 안 한다고 문과 성향이라고 단정 지으신 게 아이의 가능성을 막는 거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그 나이 액티비티는 그저 즐겁게 하면 되거든요
왠만큼 잘하지 않고서야 사실 입시에 별 도움도 안 됩니다'
그럼에도 음악이 주는 즐거움, 운동이 주는 잇점이 있으니 시키는 거지
입상이나 대회를 나가야 의미있는 거라면 저희 애들은 진작에 때려쳤어야 하게요
아이에게 몇 가지 운동, 악기 노출시켜 주시고 아이가 재밌게 배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주세요
저희 애는 그만 두겠다고 했다가 친구랑 같이 하니까 또 재밌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데리고 다녔어요 -.-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마시고 하는 과정을 즐기도록 해 주세요

회원_122489 2020-01-21 07:06:52
문이과 나누지마세요.
저희 엄마가 저 언어잘한다고 문과인줄아시고 쭉 미셨는데 결국 저 수학전공했어요. 저희 교수님도 theater전공하시다 수학
과 교수시고 저희 아버님 방송전공하시고 나중에 틀어서 의대가셨어요. 미리 정하지마시고 아이한테 하고싶은거 물어보세요

회원_940253 2020-01-21 07:07:08
저는 글만 보고는 북클럽이랑 스펠링비랑 좀 더 크면 디베이트 말하려고 했는데 다른 분 글 읽고 배우고 갑니다.
문이과 안나누고 여러 액티비티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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