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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속 '주점 방문' 인정한 김건모, 재소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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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15:22:21  |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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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씨(52)에 대한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연예인 해킹 사건 관련) 고소인 측을 접촉하고 있지만 조사 일정이 잡히진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명 '지라시'(사설 정보지)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포와 관련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 문자 메시지 영상을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사실 적시 명예훼손'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만 경찰은 해당 문자메시지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에 대한 수사의뢰는 진행하지 않았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씨에 대한 재소환 가능성도 열어뒀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김건모씨를) 재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2시간 조사를 진행했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씨의 차량 내비게이션의 GPS 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고, 추가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씨의 성폭행 논란은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은 김씨가 과거 논현동 술집 직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고소했다. 김씨는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당일 유흥주점에 간 사실은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량 운행 동선이 저장된 GPS 기록을 압수한 상황에서 주점 방문을 부인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씨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는 대면한 적이 없고, 성폭행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는 주점에서 술 마시는 내내 매니저와 함께 있었다는 추가 사실도 공개하고 유흥주점에 가기 전 방문한 곳 폐쇄회로(CC)TV를 제출했다.

 

출저: news1.kr

2020-01-20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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