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때부터 슬립트레이닝 해서 가끔 깨는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쭉 자는 아이였는데요 두살 되기 한달 전부터 지금 거의 두달 동안 밤에 자 꾸 깨서 악을 쓰고 우네요 ㅠㅠ
원래는 방에 들어가서 픽업해서 노래 한개 부르고 다시 자는거야 이러고 나오면 바로 누워서 다시 잤는데요 이 제는 이 방법이 안 통해요. 어제 밤에는 큰 맘먹고 애기 때처럼 울다 포기하게 만들자 이러고 기다렸는데 삼십분 넘게 안 자고 울어서 (10분 기 다렸다 들어가서 잘 자 밖에 있을게 이러고 나오고 이십분 기다렸다 반복 ㅠㅠ) 결국엔 책 하나 읽고 다시 누워서 한시간 자다 또 일어나서 울 어서 어찌어찌 달래서 아침까지 잤어요 ㅠㅠ
이게 어제 밤 11시반부터 새벽 세시까지 일이에요. 깨면 울면서 플레이 플레이 이러고 불 켜서 놀 자 그러고 ㅠㅠ 이게 다 머리가 크느라 그런건가요. 낮잠자고 밤잠까지 6시간 반 정도 깨있는 거라서 이걸 늘려야 될거 같진 않은데, 사실 늘려 도 봤는데 막 아침 6시에 일어나길래 이건 아닌거 같다라고 생각해서 접었어요.
한가지 알게된건 더 이상 울리는건 통하지 않는다는거 그리고 원하는걸 적정선까지는 들어줘야 얘도 포기할건 하고 얌전히 눕는다는거.. 같애 요 다들 지나가는거라고 하니까 그런 거겠죠? 아 정말 힘드네요 ㅠㅠ
시 자라고 해주니 다시 자요. 꿈을 꿔서 일어나는거 같았어요. 뭐 다섯살쯤에는 안그러겠죠
액티비티 많이해서 피곤하게 하면 잘 깨지 않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