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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파리의 자살가게
 회원_850580
 2022-06-20 13:22:58  |   조회: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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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장 퇼레의 장편소설이다.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풍자 소설이며,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자살을 그 주제로 하고 있다. 진득한 프랑스식 유머를 맛볼 수 있으며, 작중에 나오는 뉴스를 읽어보면 네덜란드의 제방이 붕괴되어 홍수가 나서 그 해안선이 프라하에 이르렀다는 등 상당히 재난의 스케일이 큰 편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알랑(Alan) 튀바슈라는 자살용품점의 막내 아들이다. 비관주의가 지배하는 가족들[1] 사이에서 유일하게 낙관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인물이다. 알랑의 유별난 행동은 가족들을 서서히 바꿔가며, 삶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을 되찾게 해준다. 제목답게 매우 다양한 자살 도구나 방식들이 등장하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유명한 인물들의 일화도 중간중간 나온다.

2012년에는 "파리의 자살가게"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 영화화가 되었다

2022-06-20 1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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