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스포츠
[올림픽] '활·총·칼' 동반 활약…안산, 대회 첫 3관왕 영예
 회원_970175
 2021-07-31 04:34:30  |   조회: 132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활·총·칼'의 날이다. 30일 양궁과 사격, 펜싱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나란히 낭보를 울렸다.

양궁의 안산(20·광주여대)은 도쿄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사격에서는 여자 25m 권총에서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에페 대표팀도 동메달 찌르기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 유도 대표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노 골드'로 위기에 놓였다.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추가한 우리나라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로 메달 순위(금메달 기준) 7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금메달 18개를 딴 중국이다. 일본(금 16)과 미국(금 14)은 중국을 추격하고 있다.

양궁은 이날도 한국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았다. 안산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슛오프 끝에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산은 개인전까지 휩쓸며 양궁사를 새로 썼다. 도쿄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이 추가되면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아울러 전 종목을 통틀어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안산은 한국 선수 최초로 하계 올림픽 단일 대회 3관왕에도 올랐다. 동계 올림픽은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쇼트트랙 안현수와 진선유가 3관왕을 달성한 적이 있으나 하계 대회에서는 그간 2관왕이 최고 기록이었다.

한국은 현재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휩쓸었다. 김우진(29·청주시청)은 31일 남자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들린 '활'에 이어 '총'에서도 고대하던 메달이 나왔다.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김민정(24·KB국민은행)은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빈손에 그치며 '노 메달' 우려가 고개를 들 때쯤 나온 값진 메달이었다.

김민정의 활약으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얻었다. 눈앞에 금메달을 놓쳤으나 김민정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과 권영준(34·익산시청), 마세건(27·부산광역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로 구성된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은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5-42로 이겼다.

한국은 8라운드까지 34-34로 맞섰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에이스 박상영이 동차오를 11-8로 제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유도는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21·용인대)이 16강에서 패한 데 이어 메달 기대감을 높였던 여자 78㎏ 이상급 한미진(26·충북도청)도 패자부활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개인전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친 한국 대표팀은 31일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

육상과 수영, 요트 등에서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은 2m28을 넘어 전체 9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육상의 트랙, 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이다. 우상혁은 내달 1일 결승에서 13명과 메달을 겨룬다.

수영 다이빙에서는 김수지(23·울산시청)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304.20점을 받아 전체 27명 중 7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다이빙에서 한국 선수가 준결승에 오른 것은 김지수가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선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리우 대회 때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31일 준결승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면 내달 1일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  
한국 요트의 자존심 하지민(32‧해운대구청)도 4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처음으로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다. 메달 레이스는 8월 1일 오후 2시33분에 펼쳐진다.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골프의 김시우(26)와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는 둘째 날 주춤하며 각각 25위, 51위에 그쳤다.

한편,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는 자유형 50m 예선을 끝으로 생애 첫 올림픽 여정을 마쳤다. 앞선 자유형 200m와 100m에선 결승에 진출했으나 50m에서는 예선 39위를 기록,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출처:NEWS1

2021-07-31 04:34:30
97.93.156.11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10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Best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