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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동거에 집찹하는 열린공감TV는 본질에 집중하길...
 회원_147400
 2021-07-31 04:06:09  |   조회: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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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쥴리의 남성편력은 불법적 재산형성과 검사들의 비호 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검증대상이다. 그러나 권력과의 결탁과 사생활은 엄밀히 구분해 살펴야 한다. 혼동하거나 헛방은 윤석열의 역공 빌미를 주고 초점을 흐려 검증에 장애가 된다. 오히려 중도층의 반발과 동정심을 초래할 위험까지 있다.

1. 결혼 전 쥴리의 남자 관련 주요 검증 대상은 아래와 같다.

1) 양재택 검사와 유럽여행을 갔는지 여부와 비용의 뇌물성격

2) 양재택 아내에게 송금한 2천만원의 뇌물성

3) 유럽여행 출입국 기록 삭제에 검사들의 국기문란 사건이 있었나?

4) 양재택 검사가 정대택 등 최은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5) 윤과 교제 중이던 2010년 3층 삼성 전세금 7억의 성격은? 삼성직원은 실제 전세들어가 살았나?

6) 동시에 17층 전세계약에 삼성과의 관련성

2. 불필요하고 비본질적인 사생활

1) 양재택과 동거 여부

2) 아나운서 출신과 동거 및 결혼 준비 정황

3. 열린공감티브는 검증대상에 접근하려는 노력도 했으나 주로 동거설에 집중했다. 이들과의 동거가 불법행위의 정황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으나, 연결성이 약하다. 반대로 황색으로 덧칠해 클릭 장사로 기울었다.

4. 양재택과의 동거여부는 관련된 불법행위를 규명하는 데 불필요할 뿐 아니라 본질을 흐리고 사생활을 파헤친다는 비난을 불러일으킨다.

5. 특히 아나운서와 연애는 이 모든 검증대상과 전혀 상관이 없다. 이 남자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동안 과장검사 윤과도 사귀었다면 뇌물성 성상납이라는 기상천외한 논리를 펴는데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6. 양재택 어머니와 인터뷰는 취재윤리에 결정적 문제가 있다. 속이고 들어가고 치매진단 노인에게 유도성 인터뷰를 한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94세 아픈 어머니가 이 인터뷰로 인해 자식이 처할 곤란을 알고 인터뷰를 했겠나? 패륜이라는 비난이 따를만한다.

7. 조회수가 백만되더라. 황색으로 그만큼 매체를 키웠으면 만족할 줄 알고 진짜 검증대상에 집중하시라.

8. 한겨레 등 여러 언론사들이 윤에 대한 진짜 검증을 진행하고 있고 곧 드러날 거라고 한다. 열린공감티브도 이제 진보스피커로 큰 만큼 저널리즘의 기본을 갖추길 바란다.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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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1 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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