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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일 만에 1위…'4연승 중단' LG와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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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1 03:07:38  |   조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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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의 홈런에 힘입어 20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5연승에 도전했던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에 덜미를 잡히며 삼성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조상우의 끝내기 폭투로 한화 이글스에 패배, 5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4-2로 이겼다. 31승24패를 기록한 삼성은, LG(31승24패)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이 순위표 맨 위에 오른 것은 5월 21일 이후 20일 만이다.

8위 KIA는 22승31패로 다시 꼴찌 추락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9위 한화(22승32패)와 0.5경기 차, 최하위 롯데(21승1무32패)와 1경기 차다.

삼성은 구자욱과 피렐라가 각각 투런 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잡았다. 5월 26일 창원 NC전 이후 12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피렐라는 시즌 14호 홈런으로 애런 알테어(NC), 김재환(두산)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뷰캐넌은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 시즌 7승(2패)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균형은 일찍 깨졌다. 1회말 1사에서 피렐라가 임기영의 초구를 때려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구자욱도 임기영의 초구를 공략해 2점 홈런을 날렸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피렐라의 한 방이 터졌다. 피렐라는 7회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홍상삼의 직구를 때려 우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9회초에 등판한 오승환이 2사 후 볼넷 1개와 2루타 2개를 내주며 2실점을 했지만,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1점도 받지 못해 시즌 3번째 패전투수가 됐다. 김선빈도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잠실 경기에서 드류 르친스키의 호투와 강진성의 장타쇼를 발판삼아 6-0으로 승리, LG의 5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3연패를 탈출한 NC(28승1무25패)는 두산(28승25패)과 공동 5위가 됐다.

루친스키는 7이닝을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을 기록했다. 지난 8일 경기(1-2 패)에서 미스플레이를 펼쳤던 강진성은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 승리의 주역이 됐다.

NC는 3회초 선두 타자 강진성이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후 희생 번트와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4회초엔 애런 알테어와 노진혁이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냈고, 강진성이 2점 홈런을 더하면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NC는 9회초에도 2점을 추가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사직 경기에서 두산을 5-4로 제압했다. 김원중이 3점 차 리드를 못 지키며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6월 들어 키움, KT 위즈, 두산을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0-1로 뒤진 6회말 2사 2, 3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7회말과 8회말에 1점식을 보태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믿었던 김원중이 9회초에 안타 4개를 얻어맞고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롯데였다. 손아섭이 9회말 2사 3루에서 홍건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매조졌다. 손아섭의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방화로 시즌 4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비 때문에 81분간 중단된 끝에 재개된 대전 경기에서는 한화가 키움을 1-0으로 눌렀다.  

5회말 종료 후 비 때문에 중단됐는데 재개 후에도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연장전까지 치러지진 않았는데 9회말 한화가 승부를 결정짓는 1점을 땄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2루타를 때려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하주석의 번트를 몸을 날린 조상우가 잡지 못했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진호의 고의4구로 1사 만루가 됐다.

조상우는 노수광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을 던졌는데 포수 이지영이 공을 뒤로 빠트렸다. 그 사이에 3루 주자 장운호가 득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끝내기 폭투는 통산 37번째다.

키움은 5월 26일 광주 KIA전 이후 4승10패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편 SSG 랜더스와 KT의 문학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추후 재편성된다. 

 

 

출처:NEWS1

 

2021-06-11 03: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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