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1학년이예요. 한국에서 어린이집을 다닌 순간부터 모범생 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미국와서도 매년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소리 듣고요. 특별히 공부를 잘 한다말고 생활습관이 좋고 그런면으로요. 티케이(여긴 킨더랑 똑같은거 배워요)한번하고 킨더한번하고 지금 1학년인데 올해 선생님은 아이가 학습적으로 잘한대요. 하긴 킨더 2번 했는데 못하면 안되겠죠. ㅎㅎ 근데 저희가 시골살고 백인이 70프로인곳에 살아서 아이가 잘한다그래도 크게 특별히 똑똑하다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지금도 숫자 뒤집어 쓰고
책은 레벨 2 읽는데 매직트리하우스 같은 챕터북은 읽기 어려워해요. 일단 기니까 거부감을 보여요. 집에서 따로 책읽게 하는거 말고는 선행학습 시키는건 없었는데 담임 선생님(백인)이 시키래요. 책도 챕터북 읽기 시작하라하고 수학도 곱셉 들어가래요.
잘하는 애들 몇명 뽑아서 따로 공부시킨다고 하거든요. 어려운거 시켜서 챌린지를 하라는데 겨우 1학년인데 진짜 그래야 하나요? 그럼 2학년 3학년 되면... 저는 선행하기 싫고 1학년 수준에서 했으면 하거든요. 겨우 1학년인데 조금 잘한다고 선행까지.. 쉬운 덧셈 뺄셈 연습 열심히 해서 빨리 계산되게 연습 시키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직 챕터북 읽기도 준비가 안된거 같애요. 선생님이 잘하는애들 3명 뽑아서 따로 어려운거 시킬거라고는 하셨는데 저 아래 기프티드 글 읽어봐도 저희 아이는 영재가 아니예요. 특별히 똑똑하다도 저는 사실 못 느껴요. 그래서 공부로 스트레스 주고싶지 않 고요. 저희 아이는 그냥 전형적인 fm 모범생 스타일... 아직 한국어도 못읽고 제가 공부시키기 힘들어서 그냥 조금 시키다 말았어요. 누구는 한번 가르쳐주면 다 알고 그런다는데 저희 아이는 안그래요. 선생님이 집에서 선행을 하라는데 제가 해야되는지..진짜 선생님 말대로 어려운거 시켜야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 곱하기, 나누기해도 특별관리 없어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생님이 저렇게 신경써주시면 자신감도 붙고 좋은기회같아요. 선생님이 애들 봐
가며 적당히 시키지 너무 어려운거 안할테니 걱정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