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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온라인수업...성적이 미치겟어요 ㅜ.ㅜ
 회원_654152
 2020-10-23 05:17:40  |   조회: 197
첨부파일 : -

채팅에 카메라도안켜도 배경음악듯듯 수업듣더니 중학교땐 조금 잘하는편 아너이긴한데 이대로가면 fail하게 생겻습니다..ㅜ.ㅜ 온라인수업만 아니면 이정도는 아닌데 정말 돌지경입니다 혼내고 채팅금지해놧는데.기말을 기막히가 잘봐야 기적적으로c 받을거 같네요ㅜ.ㅜ 중학교떼 아너반에서 늘A 받던 과목을요...전과목잘한거 아니여도 이건 정말 잘햇던 아이인데 이럴수도 잇 는건가요 너무괴로와요...방법이없을까요?? 혼내고 잔소리하고.. 무슨 동기부여를해주어야 맘이 바뀔까요?? 영,수 아닌데도 튜터가 필요할까요? 정말 온라인이 안맞는애에요... 9학년에 C가잇어도 관련전공에 지원할수 잇나요? Ivy는 당연히 포기해야겟지요 9학년이라도 이렇게 한과목을 망쳣으니 어차피 그정도기대는 안햇지만...주립대 원하는전공에(이과목과 유사하네요 ㅠ.ㅠ ) 지원할 가능성도 없어질까 요? 차라리포기하고D받고 다시 서머에 듣는게 어차피 기록에 남아서...더 안좋다고 카운셍러는 C받게 노력 해보라고하네요 정말 가능성이있을까요??

2020-10-23 05:17:40
97.93.156.118

회원_434222 2020-10-23 05:17:46
저희집에는 10학년인데 아너 켐 말아먹고 c 받고 있어요.
그런데 클래스 반이상이 c라는데 이 말을 믿어야할지.
저희 애도 문제겠지만 선생님도 엉망이에요 저희는.
시험보고 답 설명도 안해주고 수업도 거의 자율학습 수준.
아주 속이 터져요. 좋은 대학 못갈거 같아요
선생님 탓 하ㄱㅣ 싫은데 다른 아너 매쓰나 영어는 A플러스거든요. 선생님 탓도 정말 커요. 너무 대강 가르침. 메
일해도 답장없고요

회원_603932 2020-10-23 05:17:51
무슨 과목인가요? 9학년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조금 위로해 드립니다.
윗분은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10학년 아들이 아너캠 말아드시고, 추가로 스패니쉬랑 알지브라 2까지 간당간
당합니다.
뭐 B가 한 두 과목이라야 뭔 잔소리라도 하지 이건 완전 늪에 빠졌어요.
수업에 좀 더 집중하라고 말했는데, 샘이 계속 수업을 안하시네요ㅠ.ㅠ
줌만 켜놓고 워트데이라고 자습하래요.
제 고민은 10학년에 이렇게 B잔치를 벌리면 갈 대학이 있을라나요?

회원_564633 2020-10-23 05:17:57
ebs 부모특강을 들어보세요.
온라인이 안 맞아도, 이젠 앞으로 온라인이 대세일겁니다.
적응을 해야죠.
튜더를 붙여주지마세요.
그렇게 떠 먹여줘서 나온 성적으로 대학을 들어가도 졸업도 힘들도 직장도 못구합니다.
지금 그런 젊은 한인들이 많아요.
회사에서 아시안을 뽑을려고 하는데 없어요.
길게 보세요.
공부를 안했으면 그결과를 받아들이는걸 연습해야 합니다.
다 같이 아너반 같다가 나 혼자 낙오되는 그 느낌도 배워야 합니다.
물어보셨죠. 가능성 있냐고?
네 있습니다.
아이비를 가는거?
전공을 찾아가는거?
지금 아이가 전공에 대한 열의는 있나요?
엄마가 정해준 전공인가요?
아이가 전공에 열의가 있다면 공부를 말아먹지는 않겠죠.
전공에 열의가 있고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데도 망친거라면
아이에게 선생님과 연락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법을 스스로 찾아 해보라고 해주시고
잠시 물러나계세요.
9학년 성적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c 받아도 점차 올려 11학년에 a

회원_940528 2020-10-23 05:18:06
c 받아도 점차 올려 11학년에 a를 만들면, 그 경험을 대학에서 더 처줍니다.
한번 실패의 경험을 한 아이는 resilience 가 있거든요.
ebs 부모특강을 보세요.
그리고 그럼에도 아이의 성적에 도저히 내가 나서야 할 것 같다고 하면
과감히 어머님이 먼저 토플과 쥐알이를 공부하시며 아이비리그를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따라합니다.
참고로 제 아이도 미들때 c 받고, 아너반 못들어가고 혼돈의 시기에
카운셀러와 학교 선생님과의 관계속에서 하나식 공부습관을 들여가서 지금은 굉장히 잘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특별히 잘 가르치지 않지만 스스로 복습예습하고
필요한 부분은 인터넷과 유튜브 찾아서 공부합니다.
그냥 맛있는거 해주고
인생에 c를 한번 받는거 나쁘지 않아요. 것도 미들이면 더 좋죠. 대학때, 졸업논문에 c를 받는것보다.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찌해야 할건가를
고민하는 힘이 필요

회원_946078 2020-10-23 05:18:24
고민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건 엄마가 푸쉬하고 학원을 가고 튜더를 한다고 생기지 않아요.
한번 내버려둬보세요. 아이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
혹 해결 못해서 도와달라고 할때 도와줘도 늦지않아요.
오히려 그땐 더 집중하니 결과가 더 좋죠.
하지만, 그 도와달라는게 학원이나 튜더라면
스스로 공부를 하고, 방법을 찾아가고 하는 방법은 못 습득합니다.
대학을 나와도 직장은 가지만 4년뒤 주니어 나 시니어 레벨에선 낙오됩니다.

회원_559799 2020-10-23 05:18:31
저도 같은 고민하는 중에 님글 읽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중한글 감사드립니다

회원_635907 2020-10-23 05:18:35
학교 선생님이 손놓고 있는 상황이라면 투터하는게 맞는듯한데요.
고둥학교 수업이 대단한게 있지는 않지만 은근히 양이 많아요.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아이가 사춘기로 힘들어하는 중일수도 있는데 해줄수 있으면 해주세요.
혼자 이겨내면 제일 좋겠지만 아이에따라 그게 안맞기도헤요.
조금만 마중물 넣어주면 잘 할수 있는 아이들도 있으니 투터도 생각해보세요.

회원_544407 2020-10-23 05:18:41
조언들감사드려요..저는 제가 한국서 대학나오고도 학원도 거의안다니고 토플 성적내고 gre도복...
석사지만 아이비출신입니다.. 미국와서도ta하면서조금씩 돈받고 과외알바햇고..능력한계 느끼고 돈도없어 박사
는 포기햇습니다
현재는 몸이 많이약하고
전공이 좀 그래서 일을 쉬고잇어요
저는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하고
욕심이잇던 스타일이라서...
아이에대한거 정말 많이내려놧는데도
정말 아이가 이해가 안되요
기대를 한껏낮추어서 요과목 한두개만 잘하라고
그런걸 망치니 진짜 답답해요
미국사는데 무슨 지나치게..공부공부하나 싶도
아비나온 나도 그냥 주부하고잇는데 이러면서
공부.학원이런데 강조를 덜한게 후회되네요

회원_469383 2020-10-23 05:18:47
입니다 ㅠㅠ
일단 e.b.s. 님 글에 100%동의 해요. 실천도 해 보았어요. 울 애는 받은 성적도 책임지고, 그 안에서 배우로 성숙
해지고...
허나 주니어때 c 받고, 좋은 성적 못 받으면, 엄마인 저는 당장 눈앞에 입시가 걱정입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요즈음같은 gpa 우선 시기에....,울 애 동양 아이들 많은 학군 쎈 학교라, 특히 a p 학점 받기 힘들어요. ㅠㅠ
역시 경제력 과 엄마의 여유가 있는 집은, 사립 을 보내던, 과목마다 최고급 투터를 붙이던, 엄마가 매니저 하며
아이 잘 이끌어 주는 것 보면. 사실 경제력은 항상 부러워요.

회원_762247 2020-10-23 05:18:52
엄마가 한발 물러서고 엄마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라. 정말 ebs같은 말씀 하시네요. 뭐를 말하려고 하는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미들이 아니라 9학년 10학년에 수업을 말아먹으면 그렇게 옆집 아이 보듯 할수가 없는거 모르
시나요.

회원_348265 2020-10-23 05:18:59
9학년이면 하이인데,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무슨 길게 보나요~~
아이가 혹시 바이오나 소셜에서 점수가 안나오나요?
9학년때 가장 힘든게 그 두과목인데, 만약 그렇다면 그건 정말 암기밖에 없어요. 죽어라고 암기하라고 하세요
10학년은 더 힘들어집니다.
아무리 미들때 아너반이였어도 하이가서 떨어지는애들 엄청 많이 봤어요
그건 온라인의 문제가 아니예요

회원_766540 2020-10-23 05:19:05
화사에서 팀 매니지 하는 입장에서 ebs님 의견 박수 쳐드리고 싶네요. 스팩이나 학벌보다 주도적으로 어려움 헤
치며 일을 잘 해내는 능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능력이란게 중고딩때부터 혼자 풀어나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쌓이지 않으면요 나중에 만들기 힘들어요... 근래 주변에서 만들어준 능력 가진 고학력 고스팩자 졸업생
들이 너무 많아 아쉽습니다. 어머님들이 대학 수업 튜터 붙여주고 회사 일까지 신경써주실거 아님 어릴때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두시길요..

회원_604426 2020-10-23 05:19:11
하이는 미들이랑 다른 리그예요. 잘하던 아이들 공부양이 너무 많아지면서 시간 관리 안되고 성적 바닥 치는 경
우 많이 봤습니다.
단지 온라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하하하이스쿨님의 말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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