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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낯설게 느껴질 정도의 순수함. - 사랑의 묘약
 회원_576211
 2020-10-22 06:05:48  |   조회: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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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사랑의 묘약 - Kaname Ishida

사랑의 묘약은 평범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주인공 ‘장 야오싱’이 어느날 자신만 볼 수 있고 보인을 마녀라고 칭하는 한 소녀 ‘우 샤오링‘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사랑의 묘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야기의 전반적인 전개는 롯한 판타지적인 소재를 마치 동화처럼 풀어나가면서 인가세계에 적응하는 마녀 ‘우 샤오링’을 통해 따듯한 메시지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웹툰 리뷰]사랑의 묘약 - Kaname Ishida

우정의 묘약 에피소드를 비롯한 전반에서 남녀주인공이 모두 굉장히 선한 모습을 보이고 별다른 커다란 사건없이 잔잔하게 마녀의 인간세상 적응을 그리기 때문에 속도감이나 박력있는 연출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크게 흥미를 끌지 못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웹툰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이 웹툰이 일반적인 웹툰들과는 다른 유니크함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웹툰 리뷰]사랑의 묘약 - Kaname Ishida

극 중 여주인공인 ‘우 샤오링’은 마녀답게 인간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떨어지지만 그로인해 인물이 가지는 행동에서 너무나도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반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너무도 당당하게 마녀라고 소개하는 부분이라던가 반에서 5명의 남자와 사귀고있는 친구에 비밀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버리는 등의 행동이 바로 그것이다.

마녀인 여주인공에 의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감정인 이 ‘순수함’은 대만이름을 가진 주인공들보다도 더 눈에 띄는 유니크한 감정으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감성웹툰들이 있지만 이렇게 잔잔하고 동화같은 연출은 아마 찾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궂이 찾자면 일본만화의 도라에몽이나 둘리정도로 이야기 하고싶다.)

 

치고박고 피나고 울고하는 자극적인 웹툰에 질린 독자들이나 아직 순수한 아이들에게는 훈훈한 쉼터같은 웹툰이 될 수 있고, 국내와는 연출방식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해외의 웹툰에대한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에게도 한번쯤 감상해보길 권한다.

 

사랑의 묘약은 대만의 작가 시시의 작품으로 현재 코미코에서 매주 토요일 연재중이다.

 

2020-10-22 0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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