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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대작> 양심은 없고 욕망만 있다.
 회원_576263
 2020-10-20 01:57:47  |   조회: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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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리뷰]대작 - 범우

<로망>이라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이른바 '얼굴없는 작가' 이돌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린다. 작가의 죽음을 목격한 무명작가, 동구가 이돌 작가를 연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대작>.

하지만 진실은 숨길 수 없는 법. 이돌 작가의 열성 팬과 동구의 대학교 시절 친구 등 대작 소설 <로망>의 진짜 작가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웹툰 리뷰]대작 - 범우

이 웹툰을 보면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이름없는 무명 작가에서 급 베스트셀러 작가로 선두의 위치에 서게 된 동구는 점점 거만해지며 무서울게 없다. 동구의 대학교 동창 또한 처음에는 의심하면서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돈에 꼬여 함께 진실을 밝히려던 이들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웹툰 리뷰]대작 - 범우

 

스토리상으로 현실세계라면 바로 들키거나 이해 안 되는 충동적인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이것이 생략과 비약이 약속된 웹툰세계라면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해진다. 어느 순간 욕망에 빠져 거만해진 동구가 망하기를 응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저러다 들키지는 않을지 조마조마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과연 실력없는 동구가 베스트셀러 이돌 작가의 <로망>을 이어쓸수 있을지..

사람은 누구나 돈과 명예를 좋아한다. 나라면 바닥의 상황에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까? 나도 저렇게 행동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보게되는 웹툰이다.

2020-10-20 0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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