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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러와 존잘님 - 덕질로 맺어진 인연, 그리고 연인?
 회원_111518
 2020-09-22 12:19:51  |   조회: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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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 있어 타인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것은 우연일 수도 있고, 필연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예상조차 못한 악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기 이 남녀의 인연은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덕질로 만난, 그야말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된 인연은 우리에게도 있을 법한 너무나도 달달한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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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봐도 매력적인 대학생 <정우>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덕질. 자신의 장르 연성을 찾아 방황하던 그는 트위터에서 한 존잘님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의 이야기에 흠뻑 빠진다. 그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던 그는 그대로 자신의 존잘님에게 쪽지를 보내게 되고 그렇게 둘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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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공유하는 유일한 대상인 자신의 존잘님. 그녀에 대한 로망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으며, 애정 역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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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 감정은 일방향적인 것은 아니었다. 어찌 보면 평범한, 그저 한 회사의 막내인 <유주인>은 존잘임에도 늘 자신의 작품에 불만만 느끼기 일쑤였다. 그렇게 점점 연성 자체에 재미를 잃던 중 온 한 통의 쪽지, 그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새로운 희망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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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회사일에 쫓기고, 마감에 쫓겨 엉망진창이 되어 가는 와중에도 늘 자신을 응원해주는 소비러, 뫄뫄의 존재는 그녀에게 있어서는 버팀목이나 마찬가지였다. 더할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그렇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존재는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특별한 존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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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시작된, 어쩌면 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남녀의 만남. 좋아하는 것을 교집합으로 둔 채 시작된 만남 속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관계는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까?

2020-09-22 1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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