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독후감에 광분하는 혹스들이 속출한다는 낭보가 있습니다.
거, 알겠어요, 알겠어요. ㅋ
자서전 대신 평전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ㅋ
'마이너리티 이재명'은 문화교차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신 김용민 PD님이 저자인 평전으로, 이재명 도지사님과의 대담 형식입니다.
어린 시절의 가난과 공장 생활,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성남에서 노동과 인권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성남시장 당선으로 행정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자서전에서 소개된 내용과 비슷하게 전개됩니다.
이 책의 특징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논의의 대상이 되는 전국민 기본소득(UBI, Universal Basic Income) 정책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와, 공약이행률 90%이상을 달성하는 비결, 시장 당선 직후 모라토리엄 선언 후 3년 내 재정흑자 달성, 도지사 당선 직후 계곡정리, 방역명령에 불응하는 종교집단에 대한 행정압수와 행정수색 등 법률가인 행정가 겸 실천가로서의 단호하고도 확고한 면모가 많이 소개되어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민 기본소득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재원마련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께는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최근 경기도 내 각 지역에서 생계형 절도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각 지역에 '그냥드림' 코너를 마련해 극히 어려우신 분들도 굶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공공의료원인 성남의료원 설립과 더불어, 말 대신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돋보인다는 생각입니다.
이 부분은 특히, "뭐,절도가 늘어나? 절도범 엄단, 구속 수사!!!" 방식의 테라토마적 대책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는 내용이라 특히 더 두드러집니다.
뿐만 아니라, 성남시장 당선 직후부터 현재까지 10년의 기간 중 8년간을 테라토마들의 수사에 시달렸는데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행정 지지율 80%이상을 받고 있는 비결에 대한 분석도 실려 있습니다.
스포일러:
공약이행률이 90%를 넘고, 행정지지율 80%이 넘는 비결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스포일러 드립니다.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일단 약속하면 다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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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혜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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