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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조국 교수님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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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조국 교수님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 딴지 USA
  • 승인 2019.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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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 같으면 몸져 누워도 시원찮을 상황에 저처럼 무명소졸의 글을 읽고 직접 메시지까지 보내오셔서 진정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토록 겸손하고 바른 성정으로 그 비열하고 야비한 판에 끌려들어가 시달렸을 것을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메시지를 읽어보니까 저에게 보낸 마음에 더해 그를 지지하고 응원한 시민들에게 보낸 메시지라 생각되어 허락 없이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조국 교수님께 결례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거듭 조국 교수님과 가족들의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

(서초동도 여의도도 옳습니다. 검찰개혁 끝장 봅시다! 아래 메시지 전문)

제 사퇴일에 올리신 류 시인님의 글, 오늘 읽게 되었습니다. 찡하였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족의 일로 국민들께 죄송하였습니다. 평생 ‘가진 자’로 살아온 혜택을 이렇게 내려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과 정부에는 부담을 안겨드렸고, 이 부담은 점점 커졌습니다.
임명될 때부터 ‘시한부’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하지 못한 비입법 개혁 과제를 장관으로 있으면서 궤도에는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치르는 대가가 너무도 큽니다.
이제 저는 수사와 재판을 치러야 하는 가족을 돌보는 역할에 진력하고자 합니다. 위로와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조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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