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단일화와 깜깜이 기간 여론조사 흐름 "민심의 조류와 수면의 출렁임"
상태바
단일화와 깜깜이 기간 여론조사 흐름 "민심의 조류와 수면의 출렁임"
  • 딴지 USA
  • 승인 2022.03.03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시집 사장용 안주를 먹으며 편파정세분석...단일화와 깜깜이 기간 여론조사 흐름 "민심의 조류와 수면의 출렁임"

0. 단새우, 단새우 대가리튀김, 끝물 대방어. 단일화 걱정마시고 하던대로 하면 이깁니다.

1. 많은 분들 의견대로 단일화를 하던 안하던 이긴다. 타이밍과 명분에서 최악의 단일화이기 때문이다. 국힘 내부에서 이대로는 진다는 보고가 최초로 올라가서 안철수가 추가로 요구한 부담스런 몇 가지도 들어줬을 것이다.

2. 공표가능한 어제까지 조사한 오늘 내일 여론조사는 어떨까? 아마 박빙열세일 것이다. 왜냐면 안철수를 포기시키려는 보수 적극층이 최고조로 결집했기 때문이다. 오늘 내일 nbs, 갤럽, 방송3사 에서 오차범위 내 지면 괜찮다.

3. 그 보다 공표 불가능한 오늘 이후 여론조사는 어떻게 될까? 아마 금주 주말 까지는 10% 까지도 질 수 있다. 야권의 호재인 단일화 이슈가 압도하는 데다 보수 지지층이 신났기 때문에 매우 적극적으로 응답한다.

4. 2002년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때가 그랬다. 단일화 직후 노무현은 10% 이상으로 이회창을 이겼다. 그러나 결과는 2% 차이였다. 여기에 힌트가 있다.

5. 단일화가 이뤼지면 직후에는 모든 이슈를 압도하고 이룬 진영이 최고조로 활성화된다. 그러나 그건 큰 바다의 표층의 움직임일 뿐이다. 민심이라는 바다의 움직임은 표층의 출렁임과 달리 이전부터 도도히 흐르는 조류에서 결정된다.

6. 단일화는 작용에 반작용이 있다. 누구에게 유리할 줄 모른다. 다만, 다소간의 유불리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의 시대정신이 당선자를 결정한다.

7.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묻지마 정권교체 vs 유능한 경제대통령 대결이다. 후자가 갈수록 유리한 구도다. 걱정들 마시라. 목표한 밭갈기에서 한명씩만 더 땡기면 더 넉넉히 이긴다.

 

 

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출처가기

By 김형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