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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 "사람과 장소를 피하십시오"
 회원_585093
 2020-08-25 06:46:59  |   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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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됩니다.

과거 유럽에 흑사병이 돌았을때도 무모한 믿음으로

돌대가리 같은 짓을 했던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에게도 흑사병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그는 아예 소책자를 만들어 답변합니다.

많은 이들이 흑사병으로부터 도망치고 예방하려는

행동이 마치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려는 듯한

불신앙으로 간주되었고 흑사병 걸리면 그냥 순순히

죽는것이 주님께 순종하는 것으로 인지되었습니다.

지금 보면 무식한 짓처럼 보일수 있지만 근대 이전

당시 사람들 사고체계에서는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에 루터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소책자 형태 책을

만들어 "치명적 흑사병으로부터 도망칠수 있는가?"

라는 제목으로 전염병(흑사병)에 대한 기독교적인

지침을 사람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이는 영국 청교도 리차드 백스터 목사가 1647년에

집필한 요리문답에 나와있는 질병에 대한 설명보다

무려 120년이나 앞선 1527년에 쓰여진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개신교 '프로테스탄트'의 시발점이된

역사적 인물입니다. 한국교회가 이 양반의 지침도

무시한다면 근본조차 없는 태도가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현장 예배를 고집하고 있는 목회자 분들과

개신교인들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주십시요

루터가 봤으면 당신들 빠따 치고도 남았을 겁니다.

아래 그림은 루터의

“Whether one may flee from a deadly plague.”

나와있는 일부 글들을 모아 짧게 요약한 것입니다.

 

출처: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611899315654478&id=100005032754445

2020-08-25 0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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