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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Talk
집 오퍼 수락되어 진행중에 있는데요 마음이..
 회원_407271
 2024-03-20 02:53:04  |   조회: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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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오퍼 수락되어 진행중에 있어요~

그런데 마음이 좀 불안하고 좀더 신중했어야 하는게 맞나 싶고 

더 마음에 드는 집이 간혹 나오면 화나요. 근데 그런건 바로 펜딩되더라고요. 

클로징이 4월인데 기분이 왔다갔다 해요. 

 

이자율 내리면 집값 오르고 경쟁 심해서 집 사기 어려울거라 해서 

이번에 놓치면 못살거 같아 

작년 겨울부터 봤는데 

집이 너무 안나와서 이상한것들만 보다가

동네랑 학군, 사이즈 등등 다 괜찮아서 갑자기 마음이 혹해서 오퍼 넣었는데 수락되었어요

 

100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이정도면 가격과 사이즈 학군 동네 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위치상에 꺼리는게 좀 있고 그래서 계약 파기 하고 싶었는데 

계약서 조건때문에 그게 안되어, 계약금 10% 날릴수는 없으니 어쩔수없이 그냥 진행중이예요.

 

다운페이 좀더 모아서 더 마음에 드는집을 샀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집 계약하고 어떠셨나요?

 

다들 빨리 들어가고싶고 너무 좋았다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저는 아닌거 같아서요. 요즘같은 셀러마켓에 사신분들도 그러신가요?

 

막상 들어가서 살면 좋겠지 하며 마인트 컨트롤하고 있는데요 

만약 싫으면 몇년살다가 렌트주고 나와야지 뭐 이런 생각도하고  

이자율도 너무 비싸지만, 렌트로 벌써 몇년동안 쓴돈 생각하면 빨리 집사는게 맞는거 같은데..

인생에 큰 결정이고 첫집이라 잘한 결정인지 아닌지 잘모르겠어요.

 

사실 마음에 쏙 드는 집은 예산에 안맞아서 지금은 사지도 못해요.

지금같은 시기에 집도 없고,, 

 

뭐라고 아무말이나 써주세요

2024-03-20 0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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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654469 2024-03-20 02:53:09
저랑 정말 같은 상황이네요. 저도 작년 겨울부터 봤는데, 매물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왜 하필 우리가 드디어 렌트를 벗어나기로 마음 먹은 시점에 부동산 커미션 삭감뉴스로 그나마도 없던 리스팅이 멈춘 거 같아요. 다시 렌트를 1년 더 하고 내년에 집을 볼까 하면, 그것도 어떻게 될 지 모르겠고. 7월 전에 매물이 얼마나 나올런지. 그냥 이렇게 선택지가 없는 가운데 그냥 사야하나 정말 고민이예요.

회원_810074 2024-03-20 02:53:12
저희도 매번 떨어지는 오퍼에 감정 인스팩션 다 waive하고 웃돈 8만불까지 써서 냈네요.. 클로징이 4월 8일인데 저도 심리적으로 글쓴이랑 너무 똑같아요. 그래도 위안이되는건 지금도 레드핀가보면 정말 매물은 가뭄이네요. 그래서 위안삼고있어요. 잘하신거예요 축하드려요

회원_790229 2024-03-20 02:53:17
예산이 부족함없는 사람 아니고서는 완전히 자기 마음에 드는 집 찾기 어려워요. 늘 아쉬운 점이 있죠.
다운페이 더 모으는 속도보다 집값 오르는 속도와 금액 단위가 훨씬 커서 결국 또 사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예요.
마음에 드는 집이 나오면 당연히 아쉬운데 그 집 팔린 가격을 보면 어차피 내가 못 살 가격이었구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보통 80% 마음에 드는 집이면 아주 잘 샀다고 하더라고요.
그 중 학군과 동네 분위기, 위치 등이 가장 중요하고요. 일단 그 점들이 마음에 드신다면 아주 좋은 조건인데 거기에 사이즈까지 괜찮으시다면 잘 사신 것 같아요.

회원_180752 2024-03-20 02:53:21
지금은 어떻게 하면 클로징 잘 할지, 이사나 인테리어는 어찌할지 좋은 생각들 하셔야 들어가서 사시는 동안에도 기분이 좋을 거예요.
살다보면 좋은 점이 더 보일 수도 있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음 집 살 때 고려하셔서 더 나은 집 사시면 되고요.
집은 한 번에 완벽하게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예요.
아직도 집 못 구해 힘드신 분들도 계신데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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