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11학년이고요, 감사하게 내셔널 대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타주 5일인데 경비도 지원되고요. 기쁜 마음으로 레지스터 하려고 달력 채크를 했더니 딱 프람있는 주네요. 애는 프람 가고 싶다고 하고 부모 입장에서는 내셔널 가는게 맞는것 같고요. 물론 가을부터 친구들이랑 모여서 프람 얘기하고 프람 끝나고도 한참을 들썩거리겠고 가고 싶은 마음 너무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내셔널을 날리기도 너무 아까워서요. 저라면 당연히 내셔널을 갈텐데 오늘안 에 레지스터 하라는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내셔널은 가도 상 탈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도 다녀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찌 결정하실것 같은신가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그런데 하이를 미국에서 다녔던 제 기억울 되돌려보면, 그때 저도 홈커밍, 프롬 등등 학교에서 하는 여러 행사에 친구들
과 같이 모여 계획세우고 드레스, 악세사리 쇼핑 다니면서 즐거워했던 추억이 있거든요. 아마도 원글님 아이에게도 프
롬이 현재 그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해서 저라면 아이가 원하는데로 프롬에 보내줄거
같애요. 어떤 내셔널에 참가하는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의견이 좀더 치우친 상태로 내셔널에 가도 아이 기분과 컨디션으
로 좋은 성적이 나올지도 모르겠고 원글님도 언급한데로 상 탈 가능성마저 적다면 내셔널 참가 전후로 아이랑 싸울거
같기도 하고... 물론 상을 타는게 목적이 아니겠지만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하이에만 가도 아이들이 본인 주장이
강할 나이이잖아요. 해서 저는 조심히 내셔널이든 프롬이든 아이가 선택하고 어느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