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전부터 집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집안에 큰 일이있기도 했고, 코로나도 터지고, 코로나가 맨처음에 기승을 부릴 때,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리고 너무너무 고생했던 바람에 정말 이년은 쿼렌틴을 열심히 하면서 지냈어요. 다시 집을 알아보려고 했을 때, 집 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쳤고, 이자도 같이 올라가더라고요. 정말 운이 없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무지했었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렇게 작년 2023년 6월까지 그렇게 지내다가, 리얼터를 만나 계약을 하고 지금까지 간간히 집을 봐오며 지내고있어요.
아직도 집 값과 이자는 높고, 오픈 하우스는 줄을 서서 들어가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아이는 커가고 미안함이 말로 못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집을 볼때 예민하게 보는 것이 있어요. EMF 리더기를 들고다니며, 집안과 밖을 제어보는 데요, 집들이 (새집과 헌집과 관계없이) EMF레벨이 좋지가 않아요. (전자파를 제는 기계예요.)
이쪽으로 전공자도 아니고, 얕은 지식으로 들고 다니는 거지만, 이 것이 제 입장에서는 평생 살 집을 장만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거든요. EMF 레벨이 좋은 집이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나와요. 거의 스무채 보면 그중에 한 집 정도 나올까 하는 확률이예요.
제가 보는 동네가 작기도 하고, 큰 파워라인이 시옷자로 타운을 가로지르며 지나가요. 거기에 cell tower 까지...
가족력이 있기도하고, 그래서 더 조심하려고 하다보니 예민해진 것 같아요.
리얼터 분은 제 사정을 아시지만, 지금 9개월째 이러고 있으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다른 동네도 보고있는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는 나이라 동네를 떠나기가 쉽지 않아요.
혹시 전공하신 분들 중이나, 저처럼 집 사실 때 EMF 레벨 고려해서 집 결정하신 분들 혹시 계신지..
경험담이나, 조언, 도움 받고싶어요.
감사합니다.
다른방에도 중복하여 올렸으니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