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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한화 단장 "류현진 가세, 전력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아주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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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16:38:28  |   조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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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액 계약 기록을 경신하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영입한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이 류현진의 합류가 팀의 어린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 구단은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최대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액과 기간 모두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37세인 류현진은 44세가 되는 2031년까지 한화 선수로 뛰게 된다.

손혁 단장은 류현진의 합류로 팀의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 어린 자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단장은 "류현진 합류로 전력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몇년간 우리팀이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는데 경험 많은 류현진을 보고 배운다면 성장에 아주 좋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선수들이 '우리는 강하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며 "전력측면에서나 정신적인 측면 모두 류현진의 합류는 팀의 큰 전력 보강이라고 여겨진다"고 만족해 했다.

손 단장은 계약 발표까지 왜 오래 걸렸냐는 질문엔 "많은 사람들이 계약 합의에 시간이 오래걸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난 뒤 합의에 이르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1주일 정도밖에 안걸렸다"며 "금액적인 부분은 일찌감치 합의를 마쳤고 세부적인 조건과 관련해 논의를 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적인 계약 조건 중 하나는 류현진이 유소년 야구에 관심 많아 이와 관련된 조항을 계약서에 넣고 싶어했다"고 했다.

실제 계약서에는 한화이글스와 류현진재단이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한 내용이 포함됐다.

손 단장은 계약기간 8년과 관련해 "얼마전 삼성과 계약한 오승환 선수도 계약 기간을 마치면 44세"라며 "류현진도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같은 나이인데 구단 입장에서 류현진이라면 충분히 8년 동안 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현진이 계약기간을 다 채울 경우 한화 레전드 송진우의 최고령 출장 기록도 넘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상징적인 측면에서도 8년 계약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만약 류현진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만 44세까지 현역으로 뛰게 돼 과거 송진우가 한화에서 세운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43세 7개월 7일)을 경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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