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육아 & 교육
메디컬 스쿨 가는 루트가 궁금해요
 회원_508925
 2024-01-05 15:18:52  |   조회: 108
첨부파일 : -

7학년인 아이가 있는데요. 아직은 이르지만 진로이야기를 해보니 메디컬 스쿨을 가고 싶다고 하는데 저희부부는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지 않 아 정확히 어떤 루트를 가야하는지 현실적으로 학비가 어느정도로 드는지 잘 몰라요 지인은 자기 아는집은 컴칼 다니다가 프리메드로 트랜스퍼 했다는데 이것도 가능한건지 미국은 또 메디컬 스쿨도 많은것같은데 유명하지 않은 곳을 가도 의사생활을 하는데 불이익은 없나요? 아이는 지금까지는 성적은 좋은편이고 욕심도 있고 액티비티도 열심히하는편이긴 한데 최상위권에 천재 머리타고난 그런 스타일은 또 아니라 서요. 하이가서 똑똑한 아이들 만나면 성적이 어찌될지 장담할순 없을것 같구요.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려요

2024-01-05 15:18:52
47.148.105.127

회원_931906 2024-01-05 15:19:19
메디컬스쿨은 대학원이니 대학교 시니어때 학부성적과 MCAT 시험쳐서 대학 4년 내내 활동들, 여러가지 클럽활동, 자
원봉사, 연구경험등을 합쳐서 의대에 지원하고 진학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 프리메드란 전공이 있는것은 아니고 의대
에 특화한 학교에 프리메드 특화된 전공이 있다고 보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따라서 전자의 경우 메디컬스쿨에 유리한
전공을 메디컬스큘 진학을 위해 하는것이죠. 예외로, 주마다 다르지만 몇몇 통합의대라고 학부에서 의대에 바로 진학하
게 한 주립대가 몇개 있어요. 통합의대이든, 대학원에 진학하는 매디컬스쿨이든, 유명한 의대이든 지역 주립의대이든
다 경쟁률은 치열합니다. 물론 유명의대들 경쟁률이 더 치열하긴 하지만요.
맹점은 대학에 프리메드하겠다고 진학해서 열심히 메디컬스쿨을 가기위해 공부하고 메디컬스쿨 지원했는데 진학이 안
된경우 (대부분이죠), 취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취업준비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메디컬스쿨 가겠다는 학생
들의 수는 하

회원_912602 2024-01-05 15:19:45
취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취업준비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메디컬스쿨 가겠다는 학생
들의 수는 하이스쿨 시니어때부터 대학교 시니어때 메디컬스쿨 진학까지 "피라미드모양"처럼 생각하시면 되어요.
비용이야, 메디컬스쿨은 사립 주립 나뉘어서 튜이션 차이가 엄청난데요, 메디컬스쿨 4년동안 해마다, 사립은 튜이션만
6-7만불, 주립은 2-4만불 정도 (생활비 제외)예요. 지역마다 생활비가 다 다르니 사립의 경우 생활비까지 십만불 넘게
잡습니다. 미국의 대학학기 제도를 주립 In-State, 주립 Out-Of-State, 사립으로 나뉘는데, 이를 이해하고 계신다면 대
학비용 4년에 메디컬스쿨은 2-30% 더 잡으시면 됩니다. 따라서 총 8년을 부모가 다 지원하는것은 매우 부담입니다.
다만 원글님 가정의 인컴수준에 따라 파이낸셜에이드가 나오니 이를 계산해서 튜이션은 각각 개인마다 달라서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어렵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아이가 대학지원하면서 파이낸셜에이드 받은것

회원_777392 2024-01-05 15:19:58
말씀드린것처럼 아이가 대학지원하면서 파이낸셜에이드 받은것에서 2-30%를 추가 비용
으로 매디컬스쿨 비용을 계산하면 넉넉하다고 합니다.
매디컬스쿨 졸업후 3-7년정도 레지던시를 하면 전문의가 됩니다. 이때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월급을 받긴 하죠. 이건 병
원마다 월급이 천차만별입니다. 결국 의사가 되기 위해 학부부터 평균 12년 정도 소요됩니다.

회원_750379 2024-01-05 15:20:09
전, 제 형제 자매들 3명이 의사이고 친척들중 의사가 많습니다. 제 첫째도 중학교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고등학교때 바
이얼러지, 케미스트리 너무 잘해서 정말 의대 가겠다고 할까봐 불안해 했던 사람입니다. 제 아이가 아이비리그 다니고
있고 저희 가정이 대학에서 파이낸셜 에이드 못받는 인컴이라 8년을 지원할 자신도 없고 길고긴 어려운 과정을 하도록
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현재 매해 튜이션만 (생활비 빼고!) 매해 6만불선인데, 매디컬스쿨가서 론을 받는다해도 엄청난
금액이지요. 그런데, 다행이 (?) Computer Science 로 전공을 하게 되어서 내심 매우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이의 절친들중 매디컬 스쿨 준비하는 아이들 많은데, 한 친구는 지역통합의대 진학해서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하던 아
이, 통합의대는 대체로 이런 아이들이 진학합니다.) 4학년 되었고 또 한 아이는 하버드에서 프리메드 3년차, 내년에 지
원기때문에 MCAT 보고 있다고 합니다

회원_101879 2024-01-05 15:20:17
또 한 아이는 주립대에서 프리메드하기 위해 준비해서 이번에 메디컬스쿨 지원
했는데 안타깝게도 한군데도 어드미션을 못받았어요. 갭이어 해서 내년에 한번더 지원하기로 한걸로 들었습니다. 하버
드 친구는 학군 좋은 고등학교에서 일등하던 아이이고 나머지 두아이들도 학군이 조금 낮지만 모두 1등으로 졸업한 아
이들이예요. 제 아이도 8/10 래이팅의 고등학교에서 발레딕토리안으로 졸업했는데, 당시 통합의대에 약간 관심은 있었
고, 합격할 찬스는 한60% 정도요? 전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전공 바꾼걸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해요. 정말 공부 잘하고
매사 노력하고 살아온 아이인데, 대학 시니어때 메디컬스쿨 지원해서 좋은 결과가 없으면 감당이 되는것인지 모르겠어
요.

회원_792786 2024-01-05 15:20:28
그 동네나 관심있는 의대 홈페이지들어가면 많은 정보가 있어요. 인턴이나 패컬티 소개도 읽어보시고 상담도 받아보세
요. 임상시험쪽 일이년 일하며경험싾으며 공부하고 의대가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실제 의대 홈페이지에 경력소개 보
시면 유명의대가 중요한지도 생각해보실 수 있을거예요.

회원_177160 2024-01-05 15:20:38
미국에서 의대 공부 하는 학생들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이 할 수 있는건가요?
윗님 글 보니 학생 혼자 감당하기에 힘들 것 같아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육아 & 교육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