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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문재완과 이혼 고민…얼마 전까지 어떻게 조용히 헤어질까 생각"
 회원_982014
 2023-12-27 17:09:20  |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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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인 문재완과 이혼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결혼 6년차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출연했다.

이준용 의사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기질 성격 검사 결과를 보고 "두 분은 기질보다 성격으로 버티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지혜는 "제가 극단적인 성격이긴 하다. 어떤 때는 이 사람이 너무 좋다. 이 사람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근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이 사람과 조용히 헤어질까', '어떻게 따로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 (조용하게 헤어지려고 하는 건) 애들도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결혼하고 나서 그걸 고민하면 되지 않냐. 그전까지는 계약 커플로 지내면 되지 않냐"고 제안했다.

이지혜가 "내가 원래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닌데 문재완과 결혼하면서 화가 너무 많아졌다"고 하자, 문재완은 "나도 결혼하기 전에는 마음의 평온 상태가 수평이었는데 결혼 후에는 감정의 기복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지혜는 "사람들이 볼 때는 제가 결혼 잘했다고 하는데 저는 살면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이준용 의사는 "실제 기질로는 문재완이 연예인으로 더 잘 맞는다. 오히려 이지혜가 세무사, 공무원이 더 잘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완을 움직이려면 돈으로 해야 한다. 문재완 본인은 행복하다. 이런 분을 대할 때 다른 사람은 답답함을 느낀다"며 "문재완은 혼자 있어도 재밌어하고 남이 인정해 주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문재완과 대화할 때) 벽 보고 얘기하는 듯할 때가 있다. 어느 순간 너무 숨 막히고 답답해서 '나는 이 사람과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다"며 "이혼이나 이별을 생각할 때 남편이 너무 행복할 거 같더라. 나는 너무 힘들고 슬플 것 같아서 짜증 나서 못 헤어지겠다"고 했다.

이준용 의사는 "이지혜와 문재완은 상호보완적 관계다. 두 사람이 헤어질 수는 없다. 미래를 보는 관점만 다를 뿐이다. 조절할 수 있는 성격에 집중하고 조절할 수 없는 기질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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