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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도전 LG 힘?…역대급 흥행 예고, 서버 다운에 중고 거래 속출[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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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13:35:25  |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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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뜨겁다.

KT와 LG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KT는 통산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꾼다.

역사가 깊은 LG와 신흥 강호로 떠오른 두 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야구팬이 잠실벌로 몰리고 있다.

특히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LG 팬들의 열기가 엄청나다.


LG가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한 직후부터 LG 팬들은 한국시리즈 티켓을 미리 선점하기 위한 방법 찾기에 나서면서 일찍부터 대흥행이 예고됐는데, 현실도 다르지 않다. 

한국시리즈 입장권은 전량 온라인 예매로 진행된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현장 예매는 온라인 예매 취소분이 나와야 경기 개시 2시간 전부터 이뤄진다.
 
잠실에서 펼쳐지는 1차전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전날(6일) 오후 2시 정각이 되자마자 티켓 판매사인 인터파크에는 수많은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시간을 맞춰 접속했는데도 대기 인원이 10만명 이상 집계됐을 정도였다. 결국 해당 서버가 다운되기에 이르렀다. 

티켓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도 '암표'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정가에 많게는 10배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구매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나 각 구단 직원들, 심지어 미디어 관계자들에게도 티켓을 구해볼 수 없느냐는 지인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중이다.

한 야구계 종사자는 "주위 지인들로부터 한국시리즈 티켓을 구해달라는 문의 전화를 수도 없이 받고 있다"며 "아무래도 LG의 영향인 것 같다. 그러나 인기가 상당한 경기라 관계자들도 무작정 티켓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요청을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플레이오프에서 KT가 NC 다이노스에 2연패 뒤 극적으로 3연승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도 야구 열기를 더한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LG보다 KT의 인기가 덜하지만 주위에는 KT를 응원하는 분위기 또한 적지 않게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전국적으로 퍼질 야구 열기를 위해 CGV와 손을 잡고 서울 지역 극장 10개 지점에서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상영한다.

KBO는 한국시리즈를 CGV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상영 지점은 CGV 강남, 강변, 대학로, 명동, 송파, 여의도, 영등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동수원 등 10개 극장이며, 향후 상영 지점은 추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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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13: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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