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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지우려는 이유
 회원_103428
 2023-09-19 04:03:08  |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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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지우려는 이유-반말체]

DP 숭구리랑 PR이 왜 이재명을 지우려는지 알아?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기 위해서야'라고 하면 너무 쉽겠지만

결론적으로는 그거야.

사람들을 노예로 만드는 방법 중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은, 심리적으로 절망만 남기는 거야.

그래서, 오바마의 선거 캠페인이 'Hope, Change'였어.

인구의 13%만 차지하지만 수감자의 80%를 차지하는 흑인에게도 희망이 있으면, 국민 전체에 희망이 있다는 메세지였어.

잼대표는 너무 가난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어.

학비가 없으니까 중학교를 못 가고 공장에서 하루종일 일을 한 뒤에 돈을 벌어서 가족 생계비로 써야 했어.

그런데, 잼대표가 무서운 게 뭔줄 알아?

고작 12살밖에 안 된 꼬마가, 공장을 다니면서도 더 나은 인생을 위해 길을 찾아야겠다는 의지를 불살랐다는 것이지.

"너까짓게 공부해봤자 잘될 줄 아냐?"라는 가족들(엄마 빼고)과 주변 사람들의 멸시를 무시해 가면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단칸방에서 가족들 다 잘 때 혼자 불 켜고 책을 읽으면서 검정고시 준비를 했어.

공장 다니면서 입은 부상으로 신체 여러 군데의 장애가 생기기도 했어.

그런데도, 글자 그대로 주경야독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시험에 통과하고, 학력고사도 우수한 성적을 냈는데, 전액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준다고 하니까 중앙대학교에 가서, 생활비 받은 것을 자기 형의 회계사 시험 공부 비용으로 도와주기까지 했어.

그 때마다 "너는 잘 될 거니까 항상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준 것은 엄마 뿐이었다고 해.

그런데 더 무서운 게 뭔줄 알아?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사법시험까지 합격한거야.

물론, 재학 중에 합격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지만 잼대표는 그야말로 흙수저라 대학교때 가족 생활비까지 대 주면서 공부했어야 했쟎아?

그야말로 무시무시하게 집중해야 짧은 시간 안에 합격할 수 있거든.

오징도 일단 준비한 후에는 바로 붙기는 했지만, 준비하기까지가 오래 걸렸지 ㅋ.

그래서, 오징도 잼대표의 무시무시한 집중력에 놀랄 수밖에 없는 거야.

사법시험 합격해 보면 알겠지만, 일단 합격하면 재벌, 준재벌,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준준재벌 가문에서 중매하자는 얘기가 무지무지하게 많이 들어와.

그렇게 자본의 품 안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던 거야.

그런데, 잼대표는 노동운동에 헌신하고자 연수원 시절 노동법학회에 가입해서 활동해.

졸업 후에도 노동변호사로 이름을 날렸지.

그 경력으로 시장에 당선된 뒤에는 '시민들의 양아치'로 거대한 이익을 공익환수하는 역할을 했어(대장동).

오징은 M에 의한 무수한 징계 사건 중 몇 개에서, 잼대표와 연수원 시절 노동법학회 활동을 같이 했던 변호사님과 같이 일했는데, 잼대표는 그야말로 명석하고, 구체적이고(이 점은 박시장이랑 유사하다고들 하더라, 두루뭉술한 총론 대신 핵심적인 디테일을 선호한다고 해), 총명한 분이라고 하시더라고.

DP숭구리나 PR은, 공장 다니는 사람들은 그냥 노동이나 해야지 그 중 노조활동을 하거나 공익을 위해 사익을 희생하는 활동을 하는 운동가가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 되니까 제거해야 한다고 믿는 것 같아.

게다가, SKY대 법대 나와서도 합격 못 하고, 자치단체장 하면서도 공익환수같은 건 꿈도 안 꾼 데다가 자기 주머니 채우기 바빴던 사람들은 얼마나 잼대표가 밉겠어?

그래서, 소년공이, 자기 미래를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온 여정에 소년원이라는 거짓을 칠하고, 비리라는 O칠을 하려고 안간힘인 거라고 봐.

그렇게 제거하고 나면 "우리가 잼대표의 뜻을 지키겠습니다"하면서 제2의 노무현팔이나 하겠지.

오징은 잼대표 대변인이었던 현근택 변호사와 Q를 경선 붙이지 않고 Q만 단독 공천할 때도 쎄했는데, 아니나다를까 MZ 세대의 희망이자 잼대표의 오른팔 엄지손가락격인 KKUK 의원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극히 당연한 투자와 관련해서 마치 투자 자체가 범죄인 냥 선동하고 내쫓는 것을 보면서 잼대표를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은 대단히 구체적이고 디테일 있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다시 받았어.

그래봤자 어쩌겠어?

낙천운동 대상으로 삼아야지. ㅋ

자기는 코인업체 대표를 사무실로 불러서 면담해놓고 남을 범죄자로 몰고 징계위원이 된다? 어이없는 행태지.

결론:

잼대표는 삶 자체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과서이기 때문에 절망만 안겨주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한 전방위적 제거의 대상이 된다.

추가:

첨부 작품은 맨하튼 센트럴파크 아래쪽에 설치된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Hop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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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0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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