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은 갈 때 까지 가라. 나는 이재명이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단식을 결행 했으니, 쓰러져 실려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이재명 답게 단식하고, 앞으로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이재명 답게 끝까지 가고, 장렬하게 단식이 마쳐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까지 그의 당찬 말이 사이다였다면, 이번 단식은 그의 온몸이 사이다이다. 곡기를 끊어 수일이 흘러 이미 갸냘프고 쇠잔한 몸이되어가지만, 그의 단식이 온나라, 온국민, 온겨레, 온세상에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 전해지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 정치사와 민족사의 흐름이 바뀌어지는 코페르니 쿠스적 전환과 일대 획을 긋는 사건, 나라의 위기를 돌파하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수가 되기를 염원한다.
2.
내가 이리 말한 것은, 그의 독심을 품은 의지가 워낙 강하니, 그럼 갈때까지 가라는 것이다. 21일간, 아니 25일간까지라도 이겨내라. 그러면서, 국민들의 탄식을 담아 하늘을 향해 호소하고, 절규하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과연, 이재명 답게 단식하라.
그럼에도, 불의한 검찰권력이 꿈쩍 않고, 모든 사람들이 다 몰라준다 할지라도, 하늘이 감동하는 이재명, 하늘이 감동받는 단식이면 된다. 그럼, 이번 그의 단식은 그 자체로도 성공이다.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하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풀어 주시면 땅에서도 풀릴 것이다.
3.
나 역시 오늘이라도, 그가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은 그를 아끼고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많은 국민들의 진실되고 따뜻한 마음일 것이다. 이재명의 몸과 마음과 영혼은 그 자신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몸은 우리 나라와 민족의 것이고, 역사를 위해 일할 몸이기에 지켜지고 보호되어야 한다. 소위 극우수구, 친일매국노 그 집단과 그 세력들 다 준다해도 바꾸지 않을 몸, 바꿀수도 없는 그런 고귀한 몸과 영혼이다.
4.
내가 연속해서 이재명의 단식에 대해 글을 쓴 것은 지금 우리나라 상황서 이재명만한 가치와 그의 단식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지금 곡기를 끊고 생명을 걸고 불의한 검찰정권과 홀로 맞서 싸우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전체가 비상이 걸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재명이 단식하는 것은, 못살겠다고 탄식하는 우리 국민이 단식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지금 곧 이재명이 홍범도이고 이순신이고 세종이고, 이재명이 김대중이고, 노무현이고, 이재명이 곧 국민이고, 이재명이 곧 우리나라와 민족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재명만한 나라의 공공재가 지금 또 어디있는가?
5.
이재명은, 이재명 답게, 가는데까지 가라고, 이렇게 말한 내가 그를 위해 어찌 날마다 간절히 나의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지켜 보호해 주실 것임을 나는 굳게 믿는다. 그는 작금의 위기상황에서, 우리 나라와 민족을 구해내고, 희망으로 이끌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나는 하늘이 이미 이재명을 점지해두고, 뽑아놓고, 예비해 놓은 진실되고 정직하고 강직하고 유능한 지도자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
6.
저 불의하고 사악한 무리들은, 이재명이 앞으로 우리 시대의 지도자가 되어 어떤 역사적 과업을 수행할지 알기에, 그를 어떻게든 구속하여 사장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동안 이재명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200명 넘는 검사들의 전진배치, 400회에 이르는 압수수색, 이재명 당 대표 선출후 6번째 검찰 소환조사, 그 중에 두 차례는 단식 기간중 소환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탈탈 털어도 어디 물증하나, 인증하나 나오지 않는다. 공작하고 짜맞추려 하니 모든 것이 안 맞고, 증거하나 대지 못하는 것이다.
7.
이것은 결국 두 가지 사실을 말해준다. 하나는, 이재명이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하고 진실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검찰이 처음부터 그를 죄인으로 확정해 놓고, 구속을 전제해놓고, 그렇게 몰아가기 위한 기획, 조작, 공작, 각본 수사 였음을 온 천하에 드러내주고 있는 것이다.
8.
왜, 대한민국에서 검찰을 개혁하고, 왜, 검찰을 해체해 역사에서 영구히 사라지게 하고, 퇴출시켜야 만 하는지 그 필연적 당위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늘과 역사가 이재명을 검찰개혁의 최적임자로 여기고, 지금 저 수모를 다 겪게하는데에는 결코 우연이 아닌 다 역사의 필연이리라. 그로 하여금 뼛속과 심장에까지 검찰개혁의 의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여정이라고 생각된다.
9.
이재명은 나중에 우리나라 적폐와 절대권력의 카르텔 그 심장이라고 하는 검찰집단의 개혁을 실행할 때 분명 말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얘기가 아닌 자신이 겪은 검찰이 어떤 검찰이었는지를 철저히 밝히고, 지금 단식기간에 더 굳히고 결의를 다진 굳은 의지대로 그것을 반드시 실천해 옮길 것이다.
10.
그가 뇌리와 피와 세포와 뼈에까지 새길 정도로 경험한 불의한 검찰, 부패한 검찰, 사악한 검찰, 잔인한 검찰, 무소불위의 권력검찰, 정치검찰, 불결한 검찰의 정체를 말하고, 그들에게 단죄를 내리고, 철퇴를 가하고 반드시 검찰제국을 무너뜨려 붕괴시키고 말 것이다.
11.
나는 항상 정의의 편에 서서 불의한 세력들을 심판하신 하늘의 하나님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 이재명을 믿는다. 진정으로 상식을 갖추고, 역사의식과 민족의식, 민주주의 가치와 소양, 시대정신과 나라와 민족사랑의 고 품격을 갖춘 진정한 애국자인 우리 국민들, 민주시민들을 믿는다.
12.
이 모든 것을 믿고, 이재명은 이재명 다움을 지키고, 이재명 답게, 역사의 대로를 뚜벅뚜벅 걸어 이재명의 길을 가라. 이재명은 내가 지키고, 우리가 지키고, 국민이 지킬 것이다. 이재명의 가는 고난의 길에 반드시 하늘의 축복과 영광이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