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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단식에 응원을 보내며..
 회원_910419
 2023-09-19 03:58:25  |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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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이재명은 배가 고픈 것만이 아니다. 속이 쓰라리고 온 몸이 아프고, 심지어 마음까지, 영혼까지 흔들리고 있다. 그는 지금 야당 대표로서만 단식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온 몸으로 탄식하고 절규하고 있다. 지극히 대통령 복도 없고, 여당복도 없는 한 국민의 아비규환 같은 나라의 위기상황에서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오늘로, 이재명 대표가 ‘국정전면쇄신, 내각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지 14일차라고 한다.

2.

지금, 이재명이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단식하고 있는데... 이정도의 나라의 위기라면 왕정시대 같으면 나라의 왕이 나라와 백성을 대표해서 식음을 전폐하고, 재를 뒤집어쓰고, 베웃을 입고, 참회한다. 혹시 자신이 선정을 베풀지 않고,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 것에 대해 하늘이 노해서 찾아온 위기라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반성하고, 참회했다. 지금이 마치 그렇게 해야 마땅할 시국이거늘, 그런 지도자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 그래서 야당대표가 대신 나선 것이다.

3.

이쯤되면, 면목 없어하고, 국민들 눈을 의식해서라도 용와대는 비서실장을, 국짐당은 정무수석이라도 보내야 한다. 이재명 대표의 건강상태를 염려해주고, 이제 던져준 메시지를 충분히 알고 있으니, 이대표께서 몸을 추스린 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이제 그만 단식을 중단하시라고, 그런 제스쳐라도 보여야 하거늘 윤석열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러면서, 얼마나 뒤에서는 이재명의 단식을 안줏감 삼아 씹어댈까?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는 국정리더의 자격이라곤 전무하다. 그뿐이면 다행이다. 400여회에 걸친 압색에도 증거하나 대지 못하면서, 이미 기획 조작해놓고, 단식중인 이재명을 검찰 조무래기들을 시켜 단식중에도 두차례나 소환조사하는 저자들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아주 비정하고 잔인한 자들이다.

4.

또, 여당은 어떠한가? 과거 독재시대로부터 전수받은 부정과 불의로 철도와 도로를 휘게 하여 국민의 등골이 휘게 하는, 여당같지도 않은 ‘국민의 휨’은 일부러 단식장소 근거리에서 의도적 행사를 벌이며, 이재명 대표도 회먹으로 오라고 조롱하고, 원조 빨갱이 태영호는 단식장소에 난입해 단식을 방해하기 까지 했다. 저들은 지들로 인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걱정하며, 곡기마저 끊고 사생결단으로 단식중인, 국민의 한 사람이자 야당 지도자의 아픈 상처 위에다 초를 붓는 금수만도 못한 짓들이나 하고 있다.

5.

적어도 과거 유신과 군사독재 시절에도 야당대표를 저렇게 대하지는 않았다. 영수회담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 국민들을 의식이라도 했었다. 그런데 현정부 2년이 되어서도, 야당대표를 만나 주지도 않을뿐더러, 야당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국정을 단 한차례도 논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인간자체가 싫은 것을 넘어 지지리도 못난 모지리들의 매정하고, 못되먹은 반인간적인 잔인한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6.

엄밀히 보면, 윤석열이 이재명을 안 만나 준 것이 아니다. 윤석열이 이재명을 못 만난 것이다. 지난 대선 토론에 이어 또 털릴까봐, 그때 자기 털었다고 감히 검찰두목을 건들었다고, 저렇게 몽니 부리며 슬슬 피하며, 안만나고 못만나고 있다. 그동안 이재명이 몇 번 만나자고 제의 한 것은 대의기관인 국회의 야당대표로 국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함께 돌파구를 모색하고 힘을 합치자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도 다하려고 하는 것이다.

7.

이재명의 단식은, 이런 상황에서 한 나라의 지도자 같지도, 대통령 같지도 않고, 왕짜만 쓰고, 짐이 곧 국가인양 제왕적으로 군림하며, 왕 흉내만 내고, 권력을 누리기만 한 윤석열이 해야할 단식을, 국민을 위해서 본인이 고난을 자처해서 하는 단식이다. 성경에서도 의인은 고난이 많다고 말씀하지만, 외롭게 단식하고 있는 이재명의 모습을 지켜 보는 국민들의 가슴이 아프다. 이재명이 아프면 안된다. 이재명이 아프면, 아픈 우리 국민들 대신 아파해줄 사람이 없다. 그걸 생각하니 내 마음이 더 아프고 무너져 내린다. 아, 이재명!

8.

동료 의원들의 단식중단요청 내방을 받은 후 그들을 보내고 나서, 힘에 부쳐 도저히 안되어는지, 자리에 누으면서 한숨을 길게 내쉬는 이재명의 모습을 보았다. 나는 정치를 떠나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반인륜적인 검찰전제정권과 그 수장 윤석열 무리를 향해 분노한다. 이재명이 야당대표가 아니어도, 한 국민이 저러고 있다면, 지도자와 여당은 발벗고 나서야 그게 정상이다.

9.

지난 대선때 이재명이 진 것은 단지 숫자 0.7프로 차이일뿐, 이미 이재명이 이겨도 수십번 이기고 남는다. 단언컨대. 윤석열은 절대 이재명을 이기지 못한다. 지금 그가 대통령 노릇하고 웃고 있다고 해서 대통령이 아니며, 이긴 자가 아니다. 이재명이 이미 윤석열을 이겼다. 인격과 실력, 품성, 삶의 족적, 모든 면에서 이겼다. 그는 깨할딱벗고 따라가도 이재명 근처에도 못간다. 비교불가다. 비교는 이재명에 대한 모독이다.

10.

두고보라.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역사무대에서, 이재명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다. 독재 부패세력이 이기는가, 이재명이 이기는가? 검찰이 이기는가 이재명이 이기는가? 적폐세력이 이기는가 이재명이 이기는가? 친일매국세력이 이기는가 이재명이 이기는가? 반역사 반민족 세력이 이기는가 이재명이 이기는가? 나는 인간적인 정치인 이재명을 한 없이 동정하고, 연민하고, 지지하고, 응원한다. 아울러 그의 단식을 하늘에서 보시고, 탄식을 들으시는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께서, 꼭 그에게 역사적 대의를 맡겨 주시기를 기도한다.

11.

비록 이재명은 지금 저 사악한 권력자와 무리들에 의해 야당대표로도 인정을 못받고, 무시당하고, 멸시 천대를 받고 있지만, 결국 이재명은 민주정부의 김대중과 노무현과 문재인도 하지 못한, 저들 악한 무리들의 아성과 카르텔과 집단 서식처들을 깡그리 무너뜨리는 민주개혁 정부의 최초의 지도자가 되고 말 것이다. 그는 반드시 역사와 나라와 국민들의 부름을 받고,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다운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만든 존경받은 지도자로 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이 될 것이다.

12.

이재명은 장차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소임을 다하며, 분단조국의 상처를 극복하고 조국통일의 초석을 놓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그 이후 그는 통일한국시대 우리 민족의 지도자로까지 급 부상할 것이라고 나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해본다. 그는 남북한을 아우르는 민족의 지도자로서도 일할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내가 이재명을 귀하게 보고 지지하고 응원을 보낸 것은, 그는 품성과 도덕성에 능력과 혜안과 통찰력과 추진력 등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고루 갖춘 우리 시대 보기드문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정의의 편인, 하늘의 하나님과 역사와 국가와 민족과 우리 국민들과 함께 최종적으로 웃게 되는 승자가 될 것이다. 이재명 대표 힘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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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0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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