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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자유로움을 찾아 떠난 이들이 모이는 곳, <홍대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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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03:18:32  |   조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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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리뷰를 적어 내려가지 않을 수가 없던 네이버의 새로운 작품.

<홍대 바이브>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홍대’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여러 번 홍대를 찾아간 독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유롭거나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감상을 들려주실 것 같습니다.


그런 곳이라고 잘 알려져 있으니까요. 

 

아직 어려 혼자서는 대중교통을 타지 못했을 적의 저에게는 꿈과도 같은 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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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돋보이는 이 여자.

 

<홍대 바이브> 중심의 서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이우'입니다.


이우는 그리많지 않은 나이에 자신만의 가게를 가진 모양인데요. 

 

아직은 방황을 하고 있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시절.


벌써 자신의 길을 찾고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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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큰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들이 개성을 찾아 자신의 외모를 꾸밀 줄 안다는 것 때문이었죠.


사회는 너무나도 쉽게 외모만 보고 판단을 내립니다.


마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하나도 중요하지않다는 듯이 낙인을 찍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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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처가 있는 건 이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헤어디자이너의 삶을 살고있는 이우.


당당할 것만 같은, 막힘없을 것 같은 이우의 삶에도 방황하던 시기는 있었습니다. 

 

여느 학생들이 그렇듯 돈을 잘 번다고 주위에서 어른들이 추천하는, 그러면서도 내 성적에 맞는 대학에 들어가 전공을 골랐거든요.


그건 바로 간호학과였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건 어떤 것인지 고민도 없이 고른 대가는 쓰라렸습니다.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했죠.


그런 이우의 모습만 보고는 손가락질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타인에 의해서 판단 내려진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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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의 인생에 자신은 없었다는 걸 알아차린 이우.


그때부터 이우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자신을 스스로 들어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머리를 만드는 걸 그 누구보다 좋아했다는 걸 상기하게됩니다.

 

<홍대 바이브>는 굳이 홍대에 연고가 없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웹툰입니다.


점점 자신의 개성을 잃고 무채색이 되어가는 사회인들.


'나'를 찾고 싶은 여러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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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0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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