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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김하성, 신시내티전 역전승 견인…MLB 통산 100타점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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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16:07:03  |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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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9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타점 3개를 더해 메이저리그(MLB) 통산 100타점도 돌파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샌디에이고의 8-3 승리를 견인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김하성은 타율을 0.209에서 0.222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 경기 전까지 통산 99타점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3점 홈런으로 100타점(102개)을 달성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95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2번재 타석부터 매서운 타격을 펼쳤다.

팀이 2-0으로 앞서다 3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한 직후인 4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신시내티 선발 투수 루크 위버와 풀카운트 끝에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2루에서 신나는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김하성은 곧바로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번째 타석 때 전세를 뒤집는 한 방을 날렸다.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3번째 타격 기회를 잡았다. 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2번째 투수 알렉스 영이 던진 86.7마일(약 139.5㎞)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53피트(약 107.6m)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4월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투런포를 날린 뒤 19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3호 홈런이다. 그리고 동시에 메이저리그 통산 100타점을 달성했다.

다만 김하성의 시즌 2번째 3안타 경기는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7회말 2사 1루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로 흐름을 바꿨다. 8회말에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와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3연승과 함께 16승14패를 기록했다. 김하성 등 타선의 도움을 받은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승(4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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