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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 울상, 고국 방문 한인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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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14:55:07  |   조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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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원/달러 환율 엇갈리는 희비…연일 달러당 1300원 넘어, 당분간 상승 추세 전망
한때 1320원 돌파, 작년 12월 초 이후 처음
美 연준 긴축정책 영향 ‘킹달러’ 현상 재현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계속 넘으면서 한국과 미국에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8.3원 내리긴 했으나 여전히 1300원이 넘는 달러당 1,314.7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고물가가 더 길게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달 들어 1,220.3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너무 단단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정책을 더 오래 가져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하루 만에 18.2원이나 급등해 1,320원대로 올라섰다.1,32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뚜렷하게 둔화하기 전엔 환율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에따라 유학생과 수출입 기업, 해외자산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들어 해외 송금을 해야 하는 개인과 기업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어학연수 중인 대학생 김모 씨(25)는 “한국에서 보내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쓰는데 환율 급등으로 생활비가 부족해졌다”고 했다.

반면에 다음주에 고국 방문을 계획중인 이모씨(62)는 “한국에 가면 달러 씀씀이가 제법 값어치가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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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1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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