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아이 책 사는데 조언 좀 얻고 싶습니다.
미국은 시리즈 물 책이 많은데..(elephant & piggie / fly guys / seed 시리즈 / hero물 시리즈 등등) 이런 거 처음 읽을 때 엄마 혹은 아 이가 도서관에서 골라 빌려서 보여주시나요?
아니면 그냥 일단 사주시나요?
전학간 학교 킨더 선생님이 스콜라스틱 사이트에서 책 주문하라고 전체메시지 보내셔서 들어가봤더니 사고 싶은 책이 많더라구요.
일단 저희 아이 성향? 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작년에 미국에 와서 미국책은 중고로 산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냥 살 수 있는대로 누가 주는대로 영어책 받았는데 아이가 좋아 하는 내용도 아니고 아이가 영어가 안되었었으니까 안 읽으려고 했었어요. 하루에 한국책 10권 읽으면 영어책 1권 읽는 수준...(올해 킨더 들어가기 전 도서관에서 제가 픽처북들 같이 골라서 자주 빌려왔었는 데 재미없다고 다 싫어하더라구요;;) 한국책은 why를 포함해 한국책들 하루 1-2시간은 스스로 좋다고 읽어요. 집에는 그나마 제가 읽어주고 재미있어하는 책은 닥터수스 책, 매직스쿨버스(영어/한국 둘다) 정도에요. silly한 내용을 좋아하고 넌픽션 책 좋아합니다. 그래서 매직스쿨버스도 좋아하는데 한국책만 보려고 해요. 영어책은 제가 읽어줘야 읽습니다. 5minute story 자기전에 읽는 책들? 그런 것들은 전혀 흥미없어 하더라구요. 자기가 흥미를 느껴하는 캐릭터? 시리즈물을 사주면 영어책도 점점 흥미 갖고 잘 읽지 않을까 싶어서요. 스콜라스틱 사이트에 flyers보니 제가 몰랐던 재미있는 책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대충 내용을 찾아봤는데 fly guy 책들을 좋아할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거로 노출을 시켜주고 싶네요. 일단 도서관가서 같이 보며 빌려볼까요? 아니면 일단 몇권 사서 아이에게 읽어줘볼 까요? 사실 제가 킨더아이 킨더 들어가자마자 아기를 낳아서 도서관은 여태 못가긴 했는데.. 도서관 가서 같이 빌려오는 게 낫다면 날잡고 가보려고 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