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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자유로운 직업을 가질수 있는 전공은 뭘까요? - 조언 부탁드려요.
 회원_279920
 2022-12-20 09:44:16  |   조회: 198
첨부파일 : -

이제 주니어라 슬슬 전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제 전공도 남편의 전공도 별로여서 직장도 변변치 않구요.

집이 넉넉한것도 아니라서 아이만큼은 저희보다는 나은 넉넉한 삶을 원하거든요.

저는 솔직히 여자아이라 어카운팅 전공 혹시 대학원을 안갈것을 대비해 전문직으로 할수 있는 전공이 어떻겠냐고 하거든요.

아이는 크리미널 져스티스 전공하고... 로스쿨 가면 어떻겠냐고 아이 성향이 아규하고 그런걸 싫어하는데 변호사란 직업이 괜찮을까?? 싶구요.

또, 로스쿨을 안갈수도 못갈수도 있는거구요.

제가 알아본 봐로는 크리미널 져스티스 전공만으로 봤을땐 잡 찾는것도 힘들고 연봉 또한 낮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굳이 로스쿨을 가려면 다른전공 공부를 하는게 나은거라고들 하시고요.

아이는 좀 자유롭게 움직이며 다닐수 있는 하루종일 사무실에서만 일하는건 원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저도 이곳에서 학교를 나온게 아니니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의 성향은 문과 이과 반반 책 읽는것도 너무 좋아하고 글쓰는것도... 근데 수학 과학도 다 좋아해요.

어떤 전공이 아이에게 맞을까요??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제게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2022-12-20 0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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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643563 2022-12-20 09:44:34
어떤 일이든, 일하게 되면 직장에 매여있게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회과학 계열쪽 교수가 페이도 아주 나쁘지 않으면서 시간도 자유롭게 쓸 수 있지 않을까해요. 크리미날 져스티스 전공으로 학부졸업하고 직업을 얻으면 벌이가 그다지 좋지 않지만 공부 더 해서 교수가 되면 연봉이 얼마나 되나 알아보세요. 저는 어카운팅 전공에 오딧말고 택스쪽으로 일하는데 학부졸업+석사까진 필요하고요.능력에 따른 거지만 취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 따고 5-6년 안에 매니저되는 거 가능하고 그러면 작은 도시에서 살아도 식스피겨 법니다. 대도시면 이 벌이가 아무 것도 아니지만 중소도시에선 충분히 여유로와요. 좀 규모가 있는 회사의 파이낸스, 기업 전략 이런 쪽으로 가면 그보다 더 벌고요. 하지만 하루 종일 정말 사무실, 아님 집에서 컴터 앞에 앉아서 일해요. 이게 적성에 안맞으면 못할 일이예요.

회원_694168 2022-12-20 09:44:40
제 친구 유명 포토그래퍼인데 진짜 자유롭게 살아요.
멋진 삶이죠.

회원_726037 2022-12-20 09:45:00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고 아니고는 일의 형태이지 일의 종류와 크게 상관없어요. 제 친구 CPA 들도 하나는 빅포에서 8-5 기본으로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다른 하나는 프리랜서 CPA로 개인자영업자들 회계처리 해주면서 살아요. 빅포에서 오랜 경험 쌓은 제 커즌은 시니어 매니져라 일주일에 한두번 출근한다고하더라구요. 제 남편은AI/Machine learning 쪽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인데 리모트 포지션이라 집에서 자유롭게 일하구요 (대강 일주일에 40시간 일하면 되요). 제 남편 지인은 같은 직종이지만 8-5로 출근해요. 다만 대부분 택회사들은 unlimited vacation 이고 일주일에 2-3일은 리모트로 일하게 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플랙서블하다고 볼수 있지요. 매우 플랙서블한 프리랜서들도 종종 있는데 꽤 유명한 작가 지인이 있는데 유럽에 살아요. 일은 플랙서블하지만 창작잡업을 위해 누구못지 않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더라구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계획 관리해야하니까요. 파티회사를 경여하는 지

회원_101357 2022-12-20 09:46:18
일의 형태를 제한하고 하고픈 일을 찾는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예요. 일자체를 뭘하고 싶은지, 좋아하는 과목이 뭔지를 생각하는게 중요해요. 학교나 학교 교육청에 커리어 페어 자주 하는데 꼭 참석하고, 대학투어 여러번 해보시면 전공별로 전문가들과 교수들 만나볼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로스쿨 가는데 크리미널 저스티스 전공이 더 유리하거나 크게 도움된다고 보긴 어려워요. 하고 싶은 공부라면해야하지만, 로스쿨 가기위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하이 시니어때 로스쿨 가겠다고 진짜 로스쿨 가는 확률이 5%도 안되어요. 로스쿨이 목표라면 직업자체보다는 Law 라는 분야에 대한 경험을 좀 쌓아서 분야에 대한 이해를 하는게 좋겠고 그리되면 대학전공에 대한 생각이 좀더 구체적이 될거예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해보거나 인턴쉽 해보시기를 권해요.

회원_531945 2022-12-20 09:46:27
그 나이면 본인이 하고 싶은 걸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근데 로스쿨은 형편이 넉넉치 않다고 하셔서 빚내서 가기엔 너무 무리이고 그 투자금액을 다 회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없어서… 전 어카운팅 쪽 전공이긴 한데 적성에 맞지 않으면 힘들 수 있어요. 컴퓨터앞에 앉아서 하는 일이라 따님이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요

회원_293039 2022-12-20 09:46:34
아이가 천천히 결정하게 두세요. 저는 일단 크리미널 저스티스보다는 어카운팅이나 좀더 전문적인 전공을 선택하는 걸 추천해요. 제가 아는 분 아들이 공대 나와서 로스쿨 가서 특허 변호사 됐어요.

회원_245710 2022-12-20 09:46:45
정한다고 그 길로만 간다는 보장 있는거 아니고 대학 가서도 몇번이나 전공도 진호도 아이들이 바꿔요 내가 이렇게 살았으니 넌 이렇게 살아라 하는 식의 강요?는 아니에게도 좀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거 하게 두세요 내가 보는 아이의 모습이 다가 아니랍니다. 아마 내 아이의 20%를 부모가 안다면 많이 아는 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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