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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정세분석...문재인은 어떻게 반격할 것인가?
 회원_495657
 2022-12-12 16:53:11  |   조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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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욱 장관 혐의는 통상적으로 전달되는 기관에 전파된 도박월북 관련 정보를 삭제하라는 월권을 했다는 실무적 행위였다. 서훈 실장은 도박월북 판단 자체가 잘못됐다는 혐의다. 이는 질적 변화인데 문재인이 최종 결정은 내가 했다고 공표했으니 검찰과 영장판사 논리대로라면 문재인이 범죄의 최종 책임자란 뜻이다.

2. 도박월북은 재판가면 무죄가 확실하다고 예상한다. 이미 서욱과 김홍희 해경청장은 그 어렵다는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왔다. 이들은 지금은 망자와 유족의 심경을 고려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재판 과정에서는 어쩔수없이 긴박한 도박채무로 인한 월북동기, SI 감청첩보를 공개할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여론도 완전 돌아서고 유죄 때리기가 어렵다.

3. 이런 무리한 정치보복에 대해 문재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나는 노무현처럼 결과적으로 피동적인 자책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 무도한 정치보복을 소극적인 사법방어로만 한다면 이는 민주주의 파괴를 방조하는 것으로 문재인 스타일이 아니다.

4. 고구마 백개 카톨릭 수사나 서경덕, 조식 같은 세속과 거리둔 선비 이미지의 문재인이지만 화나면 진짜 무섭다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평가다. 나는 이번에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매우 적극적으로, 특히 정치적을 맞설거라 본다. 어떻게?

5. 첫째, 해외일정을 잡을듯 하다. 문재인은 세계에 문화와 국방, 팬데믹 대처로 K 신드롬을 일으킨 핵인싸다. 바이든, 마크롱, 트뤼도, 모리 등 세계정상 중 막역한 친구들이 많다. 해외 강연 등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전하고 세계 정상에게도 호소할 것이다. 세계 유수 언론들은 윤의 무도한 민주주의 파괴를 적극 보도할 것이다.

6. 둘째, 민주당으로 컴백할 것이다. 지금도 당원이지만 원로고문 이상의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다. 이재명과 역할을 분담해 당면한 정치보복에 대처할 뿐 아니라 총선을 위해 범민주당의 단합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

7. 세째, 윤의 경제무능과 외교등신을 적극 비판할 것이다. 전직 대통령이 현직을 비판하는 건 금기시돼어왔으나 지금은 윤이 문을 먼저 친 금도를 깬 상태니 여론이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윤과 문의 능력과 성적표가 수시로 비교되면서 윤의 입지가 더 곤란할 것이다.

8. 윤이 여기서 정치보복을 거두지 않는다면 문재인은 오바마처럼 민주당 부울경 선대본부장, 나아가 중앙 선대본 본부장을 맡을 수 있다. 총선 직전 경제가 최악일거라 코로나를 이겨내고 주가 3300을 달성했던 문의 인기는 치솟을 것이다.

9. 윤은 사람 잘못봤다. 진짜 무림 고수는 쉽게 분노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번 분노하면 산천초목이 벌벌떤다. 그러니 문재인과 이재명에 대한 정치보복을 멈추면 목숨만은 보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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