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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넣어야할 때 넣지 못한 벤투호, 가나에 0-2로 뒤진 채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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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9 04:37:01  |   조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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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전 전반전을 2골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고 외려 2골을 연거푸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슈팅 5개를 때렸지만 단 1개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한 반면 가나는 2개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사용했던 4-2-3-1 포메이션을 들고 가나를 상대했다. 다만 일부 자리 멤버에 변화를 줬다.

우선 최전방은 황의조가 아닌 조규성이 책임졌다. 2선은 주장 손흥민만 변함없이 선발 출전하고 정우영, 권창훈이 월드컵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다시 한번 책임졌다.

수비는 변화가 없다. 우루과이전 후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재가 출전하면서 김진수, 김영권, 김문환으로 이뤄진 포백은 1차전 그대로 나섰고 골키퍼 장갑 역시 김승규가 꼈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패배, 승리가 절실한 가나가 경기 초반부터 전체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렸다. 한국은 가나의 뒤 공간을 공략, 전반 4분만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가나의 공격을 차단한 한국은 오른쪽 측면에서 정우영, 김진수, 권창훈이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어 권창훈이 골문 앞의 조규성에게 낮게 깔아준 공이 상대 수비에 걸렸다.

이후 한국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한국이 번번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자 가나에게 찬스가 넘어갔다. 가나는 주어진 기회를 단번에 잡았다. 

전반 24분 가나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가 프리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상황에서 안드레 아예우의 손에 공이 맞아 비디오 판독(VAR)을 했지만 그대로 골이 인정됐다.

기세를 높인 가나는 공세를 높였고 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조던 아예우가 크로스한 공을 모하메드 쿠두수가 달려들며 헤딩,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한국은 다시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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