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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역전포+박병호 쐐기포' KT, NC 제압…3-4위 싸움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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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03:58:39  |   조회: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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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3위 희망을 이어갔다. 정규시즌 3-4위는 시즌 최종전에서야 결정나게 됐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0승2무61패가 된 KT는 이미 시즌을 마친 4위 키움 히어로즈(80승2무62패)에 반게임 앞섰다.

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3위를 확정짓는다. 패할 경우 키움과 시즌 전적 동률을 이루지만 상대전적(7승1무8패)에서 밀려 4위가 돼 5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KT 포수 장성우는 0-1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3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3점홈런(시즌 18호)을 때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장성우는 이 홈런으로 오재일, 호세 피렐라(이상 삼성), 이정후(키움), 김인환(한화), 박병호(KT)에 이어 시즌 6번째로 전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썼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은 6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70까지 낮췄다.

이미 6위가 확정된 NC는 최종전을 패하며 67승3무74패로 시즌을 마쳤다.

NC는 박건우, 박민우, 이명기, 닉 마티니 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가운데 신예 선수들의 분전 속에 끝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패했다.

NC 선발 김태경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벤자민이 2사 1,3루에서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끌려갔다.

김태경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4회말 찬스를 살렸다. 선두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앤서니 알포드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등장한 장성우가 2스트라이크에서 3차례 파울커트를 한 뒤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단숨에 3-1 리드를 잡은 순간이었다.

리드를 안은 벤자민은 6회까지 버텨줬다. 6회초엔 2사 2루에서 김형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알포드의 송구로 2루 주자 노진혁을 홈에서 잡기도 했다.

8회초엔 또 한 번의 위기가 있었다. 7회부터 등판한 김민수가 1사 2루에서 정범모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차로 쫓긴 것.

계속된 2사 2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은 오영수에게 내야안타를 몰려 1,3루에 몰렸지만,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아 동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KT는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박병호의 2점홈런(시즌 35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타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재윤은 9회에도 등판해 세 타자를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그는 시즌 33세이브(9승6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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