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10학년 올라갑니다 학교에서 그래도 젤 높은 수학 트랙 듣고 있어요 9학년에 아너 알지브라2 bc 했고 10학년에 아너 프리 캘큘러스 bc 들을 예정이에요. 아이 친구중에 인도 아이가 있는데.. 경쟁자? 라이벌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아이와 같은 수업도 많이 듣고, 학교 운동 varsity 팀에도 같이 있고 클럽도 겹치는게 많아 어쩔수 없이 소식도 많이 듣고 그러는 아이가 있어요 작년 9학년에 수학도 같이 들었는데 저희애가 초반에 좀 헤멜때 항상 으스댔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시험 너무 쉬웠다, 난 다 100점이다 등등 진짜 100점인지는 알수 없지만 순진한 저희 애는 그말 다 믿고… 암튼 좀 자기 잘난걸 계속 얘기하고 중얼거리고 욕심이 많은 인도 아 이에요.
테니스팀에 같이 있는데 레슨도 많이 안 받아 기본기가 그렇게 뛰어나게 좋진 않은데 항상 경기는 이겨요. 멘탈도 좋은거 같고.(이것도 실력이겠죠?)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좋은듯 해요 그래서 이번에 캡틴이 되었고 사이언스 페어 같은곳도 나가면 상을 받아오니 자꾸 신경이 쓰이고 제 아이와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 저희의 반경 안에서 움직이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네요 아무튼 개학이 2주 남았는데 원래대로라면 저희애와 같은 수학을 들어야 하는데 아이가 스케쥴 물어봤더니 자기는 프리캘을 줌으로? 방학동안 다 듣고 패스해서 이번에 AP 캘큘러스를 듣는다고 하더래요. 저는 알지브라 2와 프리캘은 그래도 기본기도 중요하고 잘 배워야 해서 섬머에는 거의 안하고 1년을 쭉 해야 한다고 여기 방에서 줏 어 들었거든요.. 그래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듣는 이유는 뭘까요? 물론 그 아이가 수학에 자신이 있으니 그랬을테고.. 더 리고러스한 과목을 입시 전에 많이 들으려는 건가요? 제 아이처럼 저희도 무지?하고 순진무구한 부모입니다. 첫 아이이기도 하구요… 이미 학교에서 수학 트랙 젤 높은걸 듣고 있는데도 저렇게 하는건, 저 아이는 하버드라도 가려고 하는 걸까요? 무지한 저희에게 한수 가르쳐 주세용
글님도 할만큼 하는데요. 인도 아이는 하바드가 목표일순 있겠죠 운동신경도 좋고 공부도 잘하면 뭐 아이비 가
고 싶어할수 있죠 . 아이비 안가고 싶은 사람도 있나요..섬머에 프리캘을 들어도 되는 아이도 있고 기본기를 튼
튼히 해야 하는 학생도 있겠죠.
그런데 남이 뭐하는지보다 내 아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관심을 가지시는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