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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Pre calculus도 섬머에 들어서 끝내기도 하나요?
 회원_537131
 2022-08-30 07:31:56  |   조회: 172
첨부파일 : -

아이는 10학년 올라갑니다 학교에서 그래도 젤 높은 수학 트랙 듣고 있어요 9학년에 아너 알지브라2 bc 했고 10학년에 아너 프리 캘큘러스 bc 들을 예정이에요. 아이 친구중에 인도 아이가 있는데.. 경쟁자? 라이벌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아이와 같은 수업도 많이 듣고, 학교 운동 varsity 팀에도 같이 있고 클럽도 겹치는게 많아 어쩔수 없이 소식도 많이 듣고 그러는 아이가 있어요 작년 9학년에 수학도 같이 들었는데 저희애가 초반에 좀 헤멜때 항상 으스댔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시험 너무 쉬웠다, 난 다 100점이다 등등 진짜 100점인지는 알수 없지만 순진한 저희 애는 그말 다 믿고… 암튼 좀 자기 잘난걸 계속 얘기하고 중얼거리고 욕심이 많은 인도 아 이에요.

테니스팀에 같이 있는데 레슨도 많이 안 받아 기본기가 그렇게 뛰어나게 좋진 않은데 항상 경기는 이겨요. 멘탈도 좋은거 같고.(이것도 실력이겠죠?)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좋은듯 해요 그래서 이번에 캡틴이 되었고 사이언스 페어 같은곳도 나가면 상을 받아오니 자꾸 신경이 쓰이고 제 아이와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 저희의 반경 안에서 움직이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네요 아무튼 개학이 2주 남았는데 원래대로라면 저희애와 같은 수학을 들어야 하는데 아이가 스케쥴 물어봤더니 자기는 프리캘을 줌으로? 방학동안 다 듣고 패스해서 이번에 AP 캘큘러스를 듣는다고 하더래요. 저는 알지브라 2와 프리캘은 그래도 기본기도 중요하고 잘 배워야 해서 섬머에는 거의 안하고 1년을 쭉 해야 한다고 여기 방에서 줏 어 들었거든요.. 그래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듣는 이유는 뭘까요? 물론 그 아이가 수학에 자신이 있으니 그랬을테고.. 더 리고러스한 과목을 입시 전에 많이 들으려는 건가요? 제 아이처럼 저희도 무지?하고 순진무구한 부모입니다. 첫 아이이기도 하구요… 이미 학교에서 수학 트랙 젤 높은걸 듣고 있는데도 저렇게 하는건, 저 아이는 하버드라도 가려고 하는 걸까요? 무지한 저희에게 한수 가르쳐 주세용

2022-08-30 0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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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115594 2022-08-30 07:32:12
무지하지 않으시고 순진무구도 아닌데요. 이미 수학트랙도 제일 높은거 듣고 운동도 발시 팀에 클럽도 하면 원
글님도 할만큼 하는데요. 인도 아이는 하바드가 목표일순 있겠죠 운동신경도 좋고 공부도 잘하면 뭐 아이비 가
고 싶어할수 있죠 . 아이비 안가고 싶은 사람도 있나요..섬머에 프리캘을 들어도 되는 아이도 있고 기본기를 튼
튼히 해야 하는 학생도 있겠죠.
그런데 남이 뭐하는지보다 내 아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관심을 가지시는게 중요해요

회원_126868 2022-08-30 07:32:17
수학을 선수과목으로 하는 과학과목이 있기에, 과학 때문에 수학을 신경쓰는 것일 수 있어요.
AP과목을 최대한 많이 들으려고 그런 것일 수도 있구요.
신경이 은근히 쓰이겠지만 오히려 같은 수업 한과목이라도 같이 안 들어서 다행이다~하고 그냥 넘기세요

회원_591375 2022-08-30 07:32:22
잘하는 애들은 가끔 저리 듣기도 하지만 각자 자기 그릇대로 사는거지 비교하는 순간 지옥 시작이라 생각해요.
솔직히 AP 한 두과목 더 듣는다고 결과가 그 순서대로도 아니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은 하버드보다는 MIT같이 STEM이 강한 학교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저희 아이 다니는 학교에도 수학 트랙 빠른 애들 많은데 이번에 경쟁 엄청 심했던 UCLA 컴사이 들어간 아이는
Ap cal BC로 졸업하는 아이라 다들 놀랐어요.
하버드 간 아이들이 특별히 수학 트랙이 더 빠르지 않았고 의외로 수학 트랙 엄청 빨라 11학년부터 근처 대학 가
서 수업 듣던 아이는 UC SB 5년 프로그램에 뽑혔다고 거길 갔다 들었어요. 다들 목표나 가치가 다른거죠.
고등학교에서야 비교 하지만 솔직히 평생 같은 필드에서 경쟁할거 아닌데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아이가 좋아하
는 분야에 집중하게 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회원_255540 2022-08-30 07:32:32
8학년 마치는 여름방학에 프리캘 듣고 9학년에 캘BC로 시작하는 아이도 봤네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특정한
목표가 있는 아이들은 그렇게 하더라구요.

회원_320772 2022-08-30 07:32:36
두아이만 있는게 아닌데.. 라이벌처럼 신경쓰고 계시는거 같아요. 인도애는 신경도 안쓸거에요. 인도아이는 벌
써 계획짜서 수업듣고 있는데요.
원글님도 다른아이랑 비교하는 순간 그때부터 아이는 피곤해요.

회원_667939 2022-08-30 07:32:41
저랑 개인적으로 친해서 제가 이거저거 종종 물어보는데
이 분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학교에서 수학계속 들어야히는 애들의 경우 9, 10학년때 칼큘러스 듣고 온애들
중에 칼큘러스 까먹은 애들이 너무 많이서 대학교수들이 굉장히 난감해한대요. 저희 딸은 8학년때 프리칼큘러
스들었는데 수학쌤의 조언으로 9, 10학년에는 statistics 나 학교에 있는 다른 advanced math 코스듣고 11학년에
칼큘러스bc들을 예정이에요.
윗분들 말씀처럼 다른 아이랑 비교하실필요 없는거같아요. 길게 보시고 우리 아이만 보세요

회원_633384 2022-08-30 07:32:45
그 인도친구를 관심에서 끄시고 주관을 확실하게 잡으셔야할듯요.
요즘 캘리 애들중엔 하바드를 가려는게 아니고 컴공으로 가고싶어하는애들이 10학년에 ap cal bc 듣더라구요.
그러고 시니어때 동네 컴칼가서 multi variable 을 듣는다고.
아이가 목표가 있음 그렇게 하는것도 좋겠지만 저희애 10학년인데 아직 목표가 없어서 친구들이 그러든말든 그
냥 본인 페이스 유지하고있어요.

회원_200148 2022-08-30 07:32:49
우리 동네는 고등학교 하나구요. 수학 잘하는 우리 아들은 10학년 되기전 여름에 컴칼에서 프리 캘 듣고 10학년
때 AP Calculus AB 지금11 학년에는 AP calculus BC 들어요. AP Physics도 하는데 쉽다고 하더라구요
6학년때 수학 잘한다고 고등학교 가서 아침에 수업 들으라고 했는데 안했어요
그때 수학 선생님은 애가 자신감 있게 자기 원하는 페이스로 가게 도와주라고 했고
우리애도 컴싸 가고 싶어해요. 남하고 상관없이 본인이 잘하니까 그렇게 저도 알고 있어요.

회원_593205 2022-08-30 07:33:02
마지막에.. 하버드라도 가려나 하신 부분을 보니
정말 순진하신가.. 싶어요
하버드가 매쓰 트랙 빠른 아이들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요
MIT라면 모를까..
저도 프리캘을 여름에 듣는게 일반적으로 좋은 생각은 아니라는데 동의하지만
공대가려는 아이들은 매쓰를 좀 열심히 할수도 있죠
그아이가 특별히 매쓰를 잘 할수도 있고요
그아이와 비교 하실게 아니라..
우리아이가 공대나 수학이 많이 쓰이는 전공을 할건가?
생각해 보시고요
그렇다면 현재 수학이 아이수준에 너무 쉬운가?
생각해 보시면 결론이 나올듯합니다

회원_386644 2022-08-30 07:33:10
저희아이는 수학이 특기인 아이라서 8학년에 Math2까지 듣고 Math3, Math Analysis, Precalculus 시험쳐서 패스
하고 9학년부터 AP Calculus ab 들었어요. A도 받고 5점도 받았고요. 남이 무엇을 하건 제 실력에 맞게 가면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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