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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와 최고위원 투표를 마치며 편파정세분석...이재명 대표에게 바란다.
 회원_690811
 2022-08-28 21:02:01  |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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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왕좌의게임 최고 장면은 주인공 존스노우와 최강 악당 램지볼튼 간 서자들의 전투. 램지는 이복남동생을 미끼로 안그래도 군세가 불리한 존을 흥분시켜 단기필마로 뛰쳐나오게 유도한다. 존의 부관은 함정이니 말리지만 존은 뛰쳐나가고 결군 존의 군대도 정면 충돌한다. 분전했으나 군세가 약한 탓에 전멸 위기에 빠진다.

1. 당대표 이재명에게 투표했고 지도부도 친명이 되도록 전략투표했다. 이재명 당대표에 수석 최고위원은 당대포 정청래에 지도부는 반명 아닌 비명 고민정 외엔 전원 친명지도부로 채워질 것이다. 역대 민주당 지도부 중에 이렇게 강력한 친위 체제는 없을 것이다. 강력한 이재명 지도부에 몇 가지 당부드린다.

2. 첫째, 탕탕평평하라. 반명이야 시켜줘도 안하겠지만 이른바 친문이라 불리는 비문은 크게 안아라. 반문도 밤마다 밥사고 술잔나누며 최대한 포용하라. 미국 방문해서는 일부러 이낙연 찾아가서 포옹해라. 이제 이재명계가 민주당의 기득권이고 주류다. 비문과 반문이 어떻게 하는지도 1차로 이재명 책임이다.

3. 둘째, 탕평을 위해 열성지자자들을 다스려라. 이제 이재명계가 주류 기득권인 만큼 소수계파 비난은 핍박이고 폭력이 된다. 상징적으로 분열과 폭력의 단어 수박 용어 사용 금지를 이재명이 직접 메시지를 내면 좋겠다.

4. 세째, 강력한 친위 지도부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을 텐데 피아군세를 냉정히 구분하라. 존스노우 군대처럼 악당 윤의 군대에 비해 아직 군세가 약하다. 특검이나 탄핵으로 맨먼저 붙으면 진다. 민생정책 대결로 먼저 싸움을 걸고 아웃복싱으로 시작하라.

5. 네째,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면 역대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민주당 대장이다. 우선 이를 인정하고 이를 깰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민생의제설정력과 대안제시 능력이다. 일하나는 잘한다는 브랜드 오직 이걸로 호감도를 개척하라.

6. 다섯째, 열성당원들이 열망하는 특검과 탄핵은 주가조작과 행안장관 딱 원포인트씩만 해라. 사법권도 언론도 없는 군세가 약한 상황에서는 국민여론에 바탕해 꼭 이길 수 있는 것만 싸움걸어라. 한동훈 탄핵은 성급하고 망쪼다.

7. 여섯째, 본인과 여사 수사와 기소에 뛰쳐나간 존스노우처럼 못참으면 안된다. 흥분하지말고 차분하고 느긋하게 시간끌면서 영악하게 대응하라.

8. 일곱째, 문통과 수시로 소통하라. 두 분의 완전한 합심은 총선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평산마을 철마다 찾아뵙고 막걸리 나눠라.

9. 대장이 뛰쳐나가면 병들이 안 나갈 수 없다. 꼭 이긴다는 판단이 들 때 나를 따르라 진군명령을 내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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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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