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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박찬대-장경태' 조합의 지지 이유
 회원_873332
 2022-08-24 10:06:50  |   조회: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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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 지지자들에게 하는 말이다.

2.

이재명의 런닝메이트는 박찬대다.

단순하게 이재명이 박찬대의 후원회장이기 때문이 아니다. 지방 경선을 위해 함께 내려가는 차안에서 함께 유튜브 라이브를 한다는 것은 노골적으로 지지자들에게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다.

3.

박찬대는 회계사 출신으로 똑 부러진 워딩을 구사한다. 정치인들 특유의 모호한 화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번 김두일tv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하니 "당내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하면 지지 않았을텐데 그렇지 않은 의원들이 너무 많았다"고 폭탄 발언을 해서 인터뷰어인 내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

4.

본인이 가진 전문성으로 이재명에 대한 대장동 공세도 여유있고 분명하게 답변할 수 있었고 또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자체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직후였기 때문인지 보기 드물게 아직까지 정치적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다.

5.

한편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개혁집단인 '처럼회'가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는 장경태다.

6.

'처럼회'는 각종 개혁입법 뿐만 아니라 윤석열, 한동훈의 검찰공화국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강력한 투쟁력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면 당연히 '처럼회'를 카운터 파트너 삼아 윤석열, 한동훈가 법으로 장난질 치는 것을 법으로 맞서야만 한다. 가령 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본부장 특검 같은 법안으로 말이다.

7.

내가 박찬대-장경태 조합을 지지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이재명이 런닝메이트로 지지하는 후보 그리고 처럼회가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후보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8.

최근 이재명은 박찬대 등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서인지 더 대놓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과의 사진을 찍는 등 외부에 노출을 한다.

이는 "나를 지지한다면 이들을 지지해 주세요"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9.

상황이 이런데 '정청래 몰빵론'을 아직까지 지지한다면 '눈치가 없거나' 혹은 '다른 목적이 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정청래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안정권이다. 정청래가 밀릴 가능성은 없다.

10.

'몰빵론'을 대표적으로 주장하는 스피커는 시사타파 이종원인데 그는 요즘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그가 이재명에 대해 이전에 했던 언행을 보면 얼마나 극악무도한지 그 기록은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영상을 숨기던가 아니면 (짐작은 되지만) 왜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가 바뀌었는지 설명정도는 하는 것이 스피커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닐까 싶다.

11.

새로운 당 지도부 선발은 이제 1/3 정도 왔다. 이번주 호남에서 하는데 권리당원의 약 1/3 그리고 다음주 수도권이 1/3이다.

대의원이라는 변수는 나로서는 짐작도 되지 않는 통제불가능의 영역이라 내가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12.

이재명을 지지한다면 '박찬대-장경태'로 가자!

혹은 서영교를 넣은 조합도 찬성한다.

13.

특히 이번주 투표에 임하는 호남 권리당원들의 표심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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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1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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