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사과하고 기자회견해 선거목전 당이 위기에 처하자 윤호중 위원장이 격분했지요. 그런데 박지현은 뻔뻔스럽게 고개를 쳐들고 이 말을 했습니다. "그럼 저를 왜 뽑아서 여기다 앉혀 놓으셨냐?"
박지현이 몰라서 물었을까요? 민주당에서의 자신의 쓰임새는 당연히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남성 정치인 사냥이나 하라고 불러온 게 아니예요.
지난 6.1선거운동기간 박지현 유세간 곳을 살펴봤습니다. 이길 후보자가 박지현 유세 때문에 떨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이렇게 보는 게 정확할 겁니다. 소수인 당선자 중에 박지현 덕 본 사람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거의 대부분 간발의 차이로 이겼지요. 박지현이 안 갔다면 선거가 더 수월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혹시 "그래도 내가 간 곳에서 당선자도 나왔다"라고 할까봐 하는 이야기입니다. 박지현, 민주당 참패 책임을 지기 바랍니다. 헛소리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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