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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승리 '일등공신' 2030 민심이 #흔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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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11:37:15  |   조회: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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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승리 '일등공신' 2030 민심이 #흔들린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바라보는 2030세대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는 기간임에도 2030세대 사이에서 윤 당선인 지지율은 40%대 초반에 그치고 있다.

#2030세대 는 전통 보수층인 6070세대와 함께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견인한 신(新) 지지층으로 꼽혔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과정의 소통 부족, 새 정부 초대 내각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의 ‘부모 찬스’ 논란, 2030 맞춤형 공약 파기 등 때문에 윤 당선인에 대한 이들의 기대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1 지방선거를 앞둔 윤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은 뒤늦게 ‘집토끼 붙들기' 총력전에 나섰다.

30대의 34%만 “尹,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 조사엔 새 정부 기대감이 반영돼 실제 여론보다 후하게 나온다”며 “2030세대의 국정 기대감이 50%에도 못 미치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尹, 공정의 화신 자처했는데… ‘아빠의 힘’ 내각 비판

배경은 여러 가지다. 먼저 윤 당선인이 대선 직후 ‘1호 과제’로 추진한 집무실 이전부터 호응을 얻지 못했다. 3월 22~24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20대의 57%, 30%대의 63%가 ‘청와대 유지’ 입장을 밝히는 등 반대 여론이 거셌지만, 윤 당선인이 이전을 강행하며 ‘독선 이미지'가 강화됐다. 여기에 ‘부모 찬스’ 등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를 둘러싼 불공정 의혹이 결정타가 됐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문재인 정부가 싫어 윤 당선인을 선택한 중도 성향의 2030들이 흔들리고 있다.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는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 폐지’와 ‘병사 월급 200만 원 인상’ 등 주요 공약에 대해 유예 또는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은 핵심 지지층인 2030 남성의 이탈을 부채질했다는 평가가 많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2030의 지지세가 흔들리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인수위가 핵심 공약을 철회하며 배경을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대응 방식이 우려된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 당선인 대변인실 등이 5일 "여가부 폐지와 병사 월급 200만 원 인상 공약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낸 것은 지지층 달래기 차원이다.

손실보상 공약 파기 논란, 심상찮은 자영업자 민심

국민의힘에선 윤 당선인의 또 다른 지지기반인 자영업자 여론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선 출구조사 기준 윤 당선인의 자영업자 득표율은 50.9%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46.9%)를 4%포인트 앞섰다. 소상공인 1곳당 방역지원금 600만 원 일괄 지급, 총 50조 원 규모의 손실 보상하겠다는 공약이 주효했다. 최근 인수위가 ‘차등 지급’ 방침을 밝히면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사이에서는 “희망고문만 당했다”는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예상보다 소상공인 반발이 더 거세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될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기대에 못 미치면 민심 이탈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25~29일 리얼미터 조사에선 자영업자의 54.6%가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긍정 전망(부정 42.0%)하는 등 여전히 기대를 품고 있지만, 언제든지 수치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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