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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멀티골' 토트넘, 웨스트햄 3-1 제압…2연승, 5위 도약
 회원_502121
 2022-03-21 09:37:27  |   조회: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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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올 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2 EPL 30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지난 17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2연승에 성공, 16승3무10패(승점51)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8무7패‧승점50)를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6위였던 웨스트햄은 14승6무10패(승점48)가 되면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4분 결승골, 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손흥민의 첫 멀티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EPL 12, 13호골을 신고해 득점 부문에서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2골을 넣어 손흥민-케인 콤비는 EPL 통산 39골을 합작, 리그 통산 최다골 합작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4위권 경쟁을 하는 두 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전반 9분에 터진 상대의 자책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케인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할 때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빠르게 쇄도했다. 웨스트햄 수비수 커트 조우마는 손흥민을 막는 과정에서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자책골을 기록했다. 

2분 뒤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상대의 수비 뒤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케인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1명을 앞에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일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시즌 12호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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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웨스트햄은 전반 35분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레익 도슨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사이드 벤라마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기세를 높인 웨스트햄은 후반 11분 파블로 포르난스, 안드리 야르몰렌코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야르몰렌코는 투입 후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도 추가골을 노렸다. 케인과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은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 불안한 1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마침표가 필요한 토트넘의 해결사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위고 요리스의 골킥으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잡아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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