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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8점 폭발' 롯데, 한화에 대승…LG 송찬의 결승 홈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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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03:35:45  |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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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송찬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NC를 상대한 SSG 랜더스는 임석진의 3점 홈런 등으로 6점 차를 뒤집고 역전승했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3-2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1승1패)는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고, 한화(1승1패)는 첫 패배를 당했다.

롯데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롯데는 12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외국인 타자 피터스는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고 포수 정보근과 유격수 배성근도 각각 2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무려 8점을 집중해 뽑아낸 4회말이 승부처였다. 한화 선발 카펜터(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에 막혀있던 롯데 타선은 한화의 2번째 투수 장민재를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4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전준우의 안타, 피터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한동희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하위 타선이 폭발했다. 정보근과 배성근의 연속 적시타로 롯데는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안치홍도 1타점 2루타를 보탰다.

롯데는 상대 투수의 제구가 흔들린 사이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피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는 8-0까지 벌어졌고 롯데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이날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총 61구를 던지며 2피안타 4탈삼진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LG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8회초 터진 송찬의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키움을 3-0으로 제압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송찬의는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터트렸다. 또 2-0으로 앞선 9회초 1사 2루에선 1타점 적시타를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마운드도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와 이민호를 앞세워 견고함을 자랑했다. 3이닝을 소화한 플럿코는 예리한 커브를 던지며 아웃카운트 9개 중 6개를 삼진으로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76.3%였을 정도로 제구가 뛰어났다.

13일 KT전이 우천 취소돼 등판이 하루 밀린 이민호도 두 번째 투수로 나가 3이닝 4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창원에서는 임석진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에 7-6으로 역전승했다.  

SSG는 5회까지 6점 차로 끌려갔으나 뒷심이 매서웠다. 

6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최정 대신 임석진을 대타로 내세운 것이 적중했다. 임석진은 NC 이용준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2일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임석진의 한 방으로 SSG 타선이 깨어났다. SSG는 2사 후 박성한, 최상민 등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초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1사 3루에서 오태곤의 1타점 2루타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9회말 NC에 실점하지 않은 SSG는 시범경기 2연승에 성공했다.

대구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KIA 한승혁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취소된 시범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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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0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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